강원도내 예금은행 주택담보대출이 6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주택담보대출이 증가한 이유는 금리 인하에 따른 이자수입이 감소하면서 주택을 구입해 월세 수입을 얻으려는 집주인이 늘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 17일 한국은행 강원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말 가계가 예금은행에 돈을 맡긴 총 예금액은 152조113억원으로 1년 전보다 6.5% 늘었지만 이 가운데 저축성 예금(12조4298억원)은 전년보다 증감률이 4.9%에 그쳤다.
대신에 돈을 은행에 맡겨놓고 수시로 빼 쓰기 위한 요구불예금(2조3790억원)은 전년보다 9.4% 늘었다.
금리가 워낙 낮다 보니 은행 저축이자 보다는 잠시 은행 금고에 돈을 맡겨두고 다른 투자 기회를 노리는 대기성 자금의 증가세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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