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아트센터가 새 봄이 시작되는 3월에 선보이는 첫 번째 공연, 제125회 GAC목요예술무대가 3월 5일(오후 4시, 7시 30분)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이번 무대에서는 진한 사랑이야기로 오페라 애호가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비제의 ‘카르멘’과 베르디의 ‘리골레토’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비극적 사랑이야기로 진한 여운을 남기는 오페라 비제의 ‘카르멘’과 베르디의 ‘리골레토’를 콘서트 오페라 형식으로 구성하여 한 자리에서 감상하는 시간을 갖는다.
콘서트 오페라란 오페라 콘체르탄테(Opera Concertante)라는 연주회 형식으로 주로 바로크 시대에 많이 이뤄졌던 공연 형태다. 무대세트나 의상 없이 전곡을 들려주는 것으로 장소에 구에 없이 오케스트라와 함께 음악중심으로 공연을 진행한다.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로 정열적인 사랑을 하는 집시 여인 카르멘과 사랑에 대해 보수적이고 진지한 군인 돈 호세의 <카르멘>. 반면 완전한 사랑을 믿는 순진한 여인 질다와 바람둥이 공작 만토바, 그리고 공작 만토바의 바람기를 부추기지만 자신의 딸은 지키려고 하는 아버지 리골레토의 이야기 <리골레토>. 서로 다른 상황 속에서 부르는 사랑의 아리아들은 듣는 이로 하여금 두 오페라의 비극적인 주인공들을 비교하며 감상할 수 있게 하여 공연에 대한 기대를 한층 높여주고 있다.
문의 02-440-0500
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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