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학년도 주요 대학 체대 입시전형

서울대 실기시험 종목 대폭 변경

일부 대학 입시 반영률 조정 … 수능과 실기 병행하며 합격 총점 관리 주력해야

지역내일 2015-03-02

2016학년도 체육대학(이하 체대) 입시는 2017학년도 입시제도 개편안이 발표됨에 따라 전년도와 뚜렷한 변화 없이 2015학년도 입시전형의 큰 틀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다만 눈에 띄는 변화로는 서울대학교의 실기시험 종목 변경이다. 20여년이 넘게 유지해오던 실기시험 종목이 2016학년도부터는 전면 변경되므로 서울대를 목표로 준비하는 학생들은 꼼꼼히 점검해야 한다. 그 밖에 일부 대학들이 입시 반영률의 조정 등 크고 작은 변화도 있다. 2016학년도 주요대학 체대 입시전형을 정리해봤다.
피옥희 리포터 piokhee@naver.com 
도움말 코오롱스포렉스 체대입시 김영미 원장
자료참조 각 학교별 2016학년도 대학입학전형안


 
수능과 실기, 두 마리 토끼 잡아야

체대입시는 수능과 실기를 병행해 합격 총점을 높여야 한다. 수능 성적은 지원 대학의 서열을 높여주고 실기는 지원 대학의 등락을 결정한다. 결국 두 가지를 꾸준히 준비한 학생들이 합격 확률이 높다. 체육대학에 진학하기 위해서는 각자가 준비하는 시기는 다르지만 요즈음은 고1, 2부터 체계적으로 준비하는 학생들이 많아 해를 거듭할수록 실기 능력과 수능 성적이 매우 높아지고 있는 추세이다.
코오롱스포렉스 체대입시 김영미 원장은 “체대입시는 대학마다 실기시험 종목이 다르고 수능 반영 영역도 다르다. 체대 지망생들은 자신의 현 위치를 파악해 실기 능력을 점검하고 목표 대학을 설정해 그 대학이 제시하는 수능 영역과 성적 관리를 동시에 해나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체육대학의 실기 난이도나 변별력은 매우 높은 수준으로 단기간에 향상시킬 수 없으므로 고1, 고2 때부터 꾸준히 준비한 학생들은 대학 상향 지원이 가능하다. 고3 이후나 심지어 수능 시험 후 준비하는 수험생들은 수능 성적으로 부족한 실기 점수를 만회해야 한다. 그러나 체대입시는 일반학과와 달리 수능 1~2등급의 격차를 두고 지원해야 실기 점수를 만회할 수 있다. 때문에 뒤늦게 체대입시를 준비하는 경우는 대학을 하향 지원할 수밖에 없어 가급적 일찌감치 준비하는 것이 좋으며, 반드시 자신이 목표한 대학의 요강을 꼼꼼히 숙지해야 한다고 김 원장은 조언했다.
 
‘가’군 서울대 실기 종목 및 국민대 실기 반영률 대폭 변화    
2016학년도 주요 대학별로 체대입시를 살펴보면 서울대학교의 실기 종목 변경을 꼽을 수 있다. 기능 위주 7종목의 필수 운동 능력 검사에서 4종목(턱걸이/매달리기, 100미터 달리기, 제자리멀리뛰기, 핸드볼 공 던지기)의 기초체력 위주로 축소 시행한다.
또한 ‘가’군에 속한 국민대학교, 삼육대학교, 서울시립대학교, 성신여자대학교, 인천대학교, 한국교원대학교, 한국체육대학교, 한신대학교, ‘나’군에 속한 건국대학교, 동국대학교,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서울여자대학교, 연세대학교, 한양대학교, ‘다’군에 속한 가천대학교, 건국대학교(충주), 광운대학교, 단국대학교(천안), 서원대학교가 모집정원에 변화가 있거나 입시 반영률에서 전년도와 차이가 있었다.
‘가’군에 속한 국민대 스포츠산업레저학부는 2차에서 수능 30%, 실기 70%로 전년도 반영률인 수능 70%, 실기 30%에 비해 실기 비중을 높였고, 인천대학교는 체육학부 모집정원을 58명으로, 운동건강학부를 50명으로 변경해 전년도보다 각각 8명, 6명씩 늘렸다.
한국교원대학교는 수능 65%, 실기 30%, 면접 5% 비율로 전년도보다 면접 비중을 줄이는 대신 수능 비중을 더 늘렸다. 한신대학교도 국어, 수학, 영어 중 2과목을 택해 80%, 탐구 영역 20%로 전년도 국어, 수학 중 택해 40%, 영어 40%, 탐구 20% 반영률과 차이를 보였다.
 
연세대·한양대 체대 모집정원 소폭 늘려
‘나’군에 속한 서울과학기술대학교는 1차 수능 80%, 내신 20% 반영률로 전년도에 수능이 100% 반영됐던 것과 차이를 보였다. 건국대학교 체육교육학과는 수능 60%, 내신 10%, 실기 30%로 전년도 실기 반영률은 동일하나 내신 비중을 줄이고 수능 비중을 50%에서 60%로 늘렸다.
연세대학교는 체육교육학과 모집정원을 23명으로 전년도보다 2명 늘렸으며, 한양대학교 스포츠산업학부는 16명으로 전년도보다 1명 더 늘렸다. 반대로 동국대학교는 체육교육학과 모집정원을 전년도보다 1명 더 줄어든 30명으로 변경했다.
‘다’군인 가천대학교는 수능 국어 B형 가산점 7%로 반영률을 줄이고 대신, 실기종목을 서전트, 체전굴, 배근력, 십자런으로 대폭 변경했다. 단국대학교(천안)는 내신을 없애고 수능을 70% 증가하고 반영 영역도 국어 40%와 영어 60% 변경해 영어 영역의 비중을 높였다,


체대입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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