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학입시지원 전략에 유난히 수험생들에게 난맥을 이뤘다. 수능만점자가 쏟아져 수시가 아닌 정시에서도 탈락자 발생했다. 연세대 의예과지원 수능만점자가 1차합격자에서 탈락했다. 서울대 의대 학생부 지원에서도 5명이 탈락했다. 의예과 논술전형에 지원했던 학생도 합격권에 들지 못했다. 이유는 교과 성적에서 향방이 갈렸다.
2015학년도 대입특징은 수능이 아주 쉬웠다. 수능만점자도 합격을 보장 못 받았다. 또 상위권대학 수시전형(64.2%)은 70%를 훨씬 넘었다. 교과 성적, 비교과, 대학별 성적의 비중이 높아지고, 미세한 점수 차가 합격 당락을 결정 되었다. 수능 만점자도 선택과목에 따라 표준점수차가 발생한 것이다. 교과 성적 반영에 있어서도 과목별 가중치가 주어지는 과목을 고려해야 했다. 논술전형도 예외가 아니었다.
이쯤에서 우리는 확인 해둬야 할 것이 있다. 학생부의 종합적 관리가 치밀해야 한다. 자신의 진로탐색이 이뤄져야 한다. 미래의 직업과 관련 된 대학에서의 전공을 무엇을 할 것인지 정해 놓아야 한다. 진로목표를 기반으로 교과 성적 관리, 비교과활동이 이뤄져야 한다. 그리고 논술대비도 같은 맥락에서 준비 돼야 한다. 특히 점점 확대되어가고 있는 학생부 종합전형은 지원자의 관련 학과에 대한 열정과 역량, 그리고 미래지향적 잠재력을 중시해서 선발하는 전형이다.
따라서 우선 학생의 소질과 흥미가 어디에 있는지 일찍이 탐색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다음이
미래의 유망 직업이고 그다음이 전공학과가 될 것이다. 소질과 흥미가 있는 전공을 선택해야 성취율이 높고, 학습효과도 크게 나타날 것이다. 그리고 자신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소중함을 알게 될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전말이 전도 되어 있다. 명문대학에 목표를 두고 자신의 소질과 흥미는 목표대학에 맞춰간다. 때문에 실패하는 경우를 현장에서 많이 보았다. 설령 입시에 성공한다 해도 인생에서는 불안한 출발을 하게 될 것이다.
대학입시와 인생에서 성공하려면 “우선 자신의 “진로부터 결정하라”라고 말하고 싶다. 당장에 교과학습 성취도 중요하다.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자신을 알아가는 것이다. 유년시절부터 일찍부터 준비하라고 당부하고 싶다. 자신에 대한 끊임없는 많은 질문과 생생한 체험, 그리고 자신을 찾아가는 시간을 갖도록 해야 한다.
이렇게 고민한 학생이라면 학생부전형 비교과활동, 논술, 선택교과를 어떻게 해야 할지 망설이지 않아도 될 것이다. 지금 대학입시에서는 이점을 요구하고 있다.
-위너브랜드학원장 김경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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