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재문화체험관, 목조체험주택, 오감의 숲, 에코어드벤처 등
용인자연휴양림 목재문화체험장이 오는 3월부터 문을 연다.
시에 따르면 처인구 모현면 초부로 220 용인자연휴양림에 6만4084㎡규모의 목재문화체험장 조성을 1월 말까지 모두 마무리하고 시범운영기간을 거쳐 3월초부터 본격적으로 개장할 계획이다. 용인시 산림과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시설 운영계획을 세우고 휴양림과 연계한 참여형 체험 기회를 제공, 복합적인 산림휴양문화 정착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에 노력할 방침이다.
목재문화체험장의 주요 시설은 목재문화체험관(825㎡), 목조체험주택, 에코 어드벤처(모험놀이시설), 오감의 숲 등의 4개 시설이다.
목재문화체험관은 지상 2층 825㎡규모로 목공예실, 일반·유아체험실, 시청각실, 전시실, 휴게실 등으로 구성됐다. 목조체험주택은 한옥(78㎡, 단층)과 핀란드주택(62㎡, 복층), 몽골주택(60㎡, 단층) 등 3개이다. 에코어드벤처는 지난 2011년 10월 개장, 3종 4코스의 모험놀이시설이 운영되고 있다. 오감의 숲(600㎡)은 개구리 놀이터, 거미의 식탁, 유아들의 숲속 음악회 등으로 구성됐다.
기본 운영방향은 이용계층의 다양화, 맞춤형 체험교육, 패키지 프로그램 개발 등이다. 유아부터 성인, 가족과 직장 단위 등 다양한 이용계층을 수용하고 이용자 맞춤형 체험교육프로그램을 구성하며 휴양림 시설과 연계한 숙박체험과 패키지 프로그램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목재문화체험관 목공예실은 DIY 가구만들기, 체험실은 솟대, 부채, 나무피리, 독서대, 수납의자, 미니탁자 만들기 등의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유아체험실은 목재블럭 등 목재놀이 기구를 운영하고 전시실에서는 영상 콘텐츠를 활용한 숲속 체험이 가능하도록 꾸며진다. 또 연중 계절별 테마기획전시도 운영한다. 상시 운영되는 시청각실은 숲 속에 있는 듯한 영상물과 음향 효과를 제공한다. 야외공간에서도 장치기 놀이, 지게 체험놀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수시 운영할 계획이다.
목조체험주택은 한옥 짜맞추기 조립체험, 다듬이질, 장작패기, 핀란드주택은 핀란드 액자, 목걸이 만들기, 몽골 주택은 몽골족 이동식집 모형 만들기, 몽골 오막살이집 게임 등을 운영한다. 휴양림 시설과 연계, 각 국의 전통양식을 도입한 숙박시설 체험을 상시 운영하며, 에코어드벤처와 목공예수업 등을 연계한 패키지 기획체험을 연중 운영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용인목재문화체험장을 통해 방문객들에게 목재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친환경 목재의 활용을 통한 산림자원의 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목재체험프로그램의 개발?보급으로 목재교육을 활성화하고 목재산업 진흥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용인목재문화체험장 조성사업은 약56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지난 2010년부터 5년여에 걸쳐 추진됐다.
문의 용인시 산림과 031-324-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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