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립합창단은 미국합창지휘자 협회 초정공연에 앞서 안산시민들을 위해 기념음악회를 오는 29일 7시 30분 해돋이극장에서 개최한다.
르네상스에서 고전, 그리고 현대음악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레퍼토리와 독특한 챔버 스타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안산시립합창단은 2월에 전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큰 합창행사인 미국합창지휘자협회(ACDA) National Conference에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대표로 초청됐다.
2월 26일, 27일 양일간에 걸쳐 미국 솔트레이크 시티 Tabernacle, Abravanel Hall에서 공연을 가질 예정이며, 또한 고국의 향수를 그리는 샌프란시스코 등의 현지 교민들을 위한 연주회도 2회에 걸쳐 준비하고 있다.
안산시립합창단은 초청 연주회를 기념해 미국 무대에서 세계인에게 선보일 그 공연 그대로 특별기획공연으로 안산시민들에게 먼저 시연하는 자리를 마련한 것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합창명곡으로 Sanctus, Agnus Dei 등을 준비했으며, 창작음악으로는 뱃노래, 아리랑 등 우리의 얼이 깃든 전통음악을 안산시립합창단에 어울리는 창작곡으로 재해석 및 편곡하여 독보적이고 우수한 무대를 선보인다.
한편 1995년 창단된 안산시립합창단은 박신화 상임지휘자와 함께 49번의 정기연주회를 비롯하여 다수의 기획연주회, 한국합창대전 참가, 세계합창축제 및 수십 회의 지방초청연주 등을 통하여 국내는 물론 세계를 놀라게 하였고, 나아가 안산시민들의 문화적 자긍심의 지표가 되어왔다.
공연에 대한 문의는 문화예술과(☎481-2064), 안산시립합창단(☎481-40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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