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공단을 창조적 산업생태계의 표준모델로 만들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이 진행되고 있다.
지난해 12월 경북(구미) 창조경제혁신센터 개소식에 참석한 박근혜 대통령은 축사에서구미단지를 생산만 하던 곳에서 벗어나 아이디어가 사업화되는 창조산업단지의 대표 모델로 만들 것이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5공단과 확장단지 추가 조성 및 혁신, 재생사업 등을 통해 산업 인프라를 확충하고, 금오테크노밸리에 입주한 경북(구미)창조경제혁신센터를 중심 거점으로 중소 벤처기업에 대한 연구역량 강화 및 사업화를 지원하는 등 ‘지속성장이 가능한 창조적 산업 생태계 조성 이 착착 추진되고 있다.
경제영토 확대, 산업구조 체질 개선을 위한 기반 강화 = 구미 지역에는 5공단 구미하이테크밸리(공정률 37%), 4공단 확장단지(공정률 66%) 등 11.8㎢(356만평)의 국가산업단지가 총사업비 2조7812억원 규모로 조성 중이다. 이에 따라 기존공단(24.4㎢, 737만평)에 비해 50%가까이 경제영토가 넓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또 시는 조성된 지 40년이 지난 1공단을 혁신단지 조성사업과 재생사업을 동시에 추진해 첨단산업과 젊은 도시문화가 공존하는 창조·융합혁신단지로 조성하고, R&D 사업의 집적지인 금오테크노밸리를 중심으로 추진 중인 대형 국책사업과 미래 창조경제의 견인차가 될 경북창조혁신센터 등 차세대 신성장전략산업의 연구역량 강화로 산업구조의 체질개선을 위한 기반을 튼튼히 구축하고 있다.
◆신성장 동력사업 확보 통해 미래 먹거리 마련 = 구미시는 과거 모바일, 디스플레이 등 특정산업에 편중되었던 수직적 산업구조에서 탄소섬유, 국방, 자동차부품, 3D프린팅, 항공부품, ICT산업, 전자의료기기, 사물인터넷 등 새로운 먹거리 산업 발굴과 구미 2020 산업발전전략 계획수립을 통하여 10대 신성장동력산업에 대한 구체적 실행계획을 준비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 세계적인 탄소섬유 생산기업인 일본 도레이첨단소재 본사를 방문, 5공단에 8만평의 신규 투자를 재확했다. 하이테크밸리 탄소섬유 집적화단지에 유치하게 될 5천억원의 국책사업도 예비타당성 조사도 신청해둔 상태. 이 사업이 가시화 될 경우 구미는 IT와 탄소섬유를 기반으로 자동차 부품, 항공부품 등 다양한 산업에서 시너지 효과를 나타낼 수 있어 구미 미래먹거리산업으로 확실히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된다.
자동차부품 산업의 경우 지난해 10월 독일 볼프스부르크 AG사 올리버시링 사장으로부터 폭스바겐 국제자동차부품박람회(IZB) 구미시와의 교차 개최 제안 이후 IZB 개최 준비를 위해 독일연락사무소를 3월에 개소한다. 세계적인 IZB가 구미에서 개최될 시 생산유발 104억원, 부가가치 유발 47억, 전방산업 및 연관산업 활성화와 자동차부품산업 도시의 지역 브랜드 강화 등 그 파급효과가 기대된다.
이 밖에 시는 지난해 3월 개소한 구미국방벤처센터를 통해 국방분야 사업의 진입을 지원하고 있으며, 국방신뢰성 센터 유치와 국방품질교육원, 국방신뢰성전문대학원의 설립 등을 통해 ICT 국방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여 국방산업을 구미의 차세대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키워 갈 계획이다.
제3의 산업혁명이라 일컫는 3D프린팅 산업을 위해 구미시는 금오테크노밸리 내 3D프린팅 제조혁신 허브센터를 금년 내 구축하고신성장 산업과의 연계를 통해 시너지를 얻어나갈 에정이다.
◆휴먼ICT 중소기업 창조생태계 기반 구축 등도 순항 중 = 이밖에 총사업비 1500억원 규모의 대형 국책사업으로 예비타당성조사가 진행 중인 ‘휴먼ICT 중소기업 창조생태계 기반구축 사업’, 지난해 국책사업으로 선정된??항공전자 부품소재 특성화단지 사업‘을 비롯해 정책연구소 그룹회의를 통한 물 산업관련 국비사업도 구상중이다. 또 미래이동통신 5G 테스트베드구축사업, 사물인터넷, 전자산업박물관 건립 등 다양한 신성장 동력산업을 통한 미래먹거리를 구체화하고 있다.
구미시 투자통상과 담당자는 “5공단 등 미래 성장을 위한 공단 인프라 확충, IT 등 기존산업을 바탕으로 한 산업구조의 체질 개선, 탄소섬유 등 신성장 동력산업 확보를 통한 지속가능한 성장이라는 삼각트랜드를 통해 외부환경에도 흔들리지 않는 뿌리깊은 창조경제도시 구미, 위기를 성장의 기회로 전환하는 힘을 가진 도시 구미의 대도약이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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