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교통사고 사상자 줄이기에 나섰다.
시는 지난 2013년 지역 교통사고 사망자수가 157명에서 지난해 173명으로 늘어나자 올 1월과 6월 시장과 지방경찰청장 공동주재로 교통사고 줄이기 관계기관 합동 대책회의를 열었다.
이에 따라 시는 올해 1회 추경예산에서 교통안전시설 관련 예산 32억 원을 긴급히 편성하고 보행자 사망률이 높은 무단횡단 교통사고 사상자를 줄이기 위해 도시철도 3호선 역사 주변 등 교통사고 위험지점에 대해 대대적으로 교통 환경 개선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시는 관련 사업을 올해 10월까지 완료해 교통사고 사망자를 전년도 이하로 줄여나간다는 계획이다.
주요 사업내용으로는 무단횡단 방지시설, 도시철도 3호선 교각 유턴 구역 안전시설보강, 단속카메라 및 신호등 설치 등이다. 시는 교통안전시설물 확충과 함께 버스 택시 화물 등의 운수종사자를 대상으로 교통안전 교육을 실시하고 교통랜드 등을 이용한 어린이 교통안전체험, 어르신 교통안전 교육 등 시민을 대상으로 교육과 홍보에도 관심을 기울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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