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구청(구청장 이진훈)이 메르스로 직격탄을 맞고 있는 지역경제 살리기에 팔을 걷어붙였다.
수성구청 직원들은 지난 1일 메르스 여파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청구시장을 시작으로 목련시장, 수성시장 등 지역 전통시장에서 장보기 행사와 함께 지역식당을 이용하자는 대대적인 캠페인을 펼쳤다.
앞서, 수성구청 직원들은 3200여만원의 온누리 상품권을 구입한 바 있으며, 구청은 각종 시상금, 회의수당을 온누리 상품권으로 지급했다.
특히, 5급 이상 간부공무원들의 자발적인 전통시장 살리기 행보가 눈에 띈다.
수성구청 실?과장들의 모임인 수성회(회장 민원여권과장 김원규)회원들은 지난 2일 지산목련시장에, 23개동 동장들의 모임인 수동회(회장 만촌1동장 전중돈)회원들은 지난 3일 수성시장서 장보기 행사를 펼친 뒤 시장 내 식당에서 모임을 가져 눈길을 끌었다.
또 수성구청은 매월 마지막주 금요일을, 수성구보건소는 매주 수요일을 ‘외식의 날’로 정하고 직원들에게 인근 식당을 이용토록 해 주변 상권 활성화에 나서고 있다.
이진훈 수성구청장은 “공무원들의 솔선수범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앞당기겠다” 며 “지역경제 위축상황을 하루빨리 벗어날 수 있도록 주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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