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학교 인성교육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인성교육 강화하다

지역내일 2015-07-13

이번 달부터 국가, 지방자치단체, 학교의 인성교육이 의무화되는 인성교육진흥법 시행으로 학교 현장에서의 인성교육이 더욱 중요시 되고 있다. 올해 초 강남구의 인성교육 시범학교로 지정된 개원초등학교를 비롯해 강남구 소재의 각 학교들 역시 다양한 인성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특색 있는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는 개원초, 세명초, 경기여고의 프로그램을 함께 소개해 본다.
박혜영 리포터 phye022@naver.com


인성 

#개원초의 개원 의형제와 의형제 동아리 고구마심기
개원초등학교에는 학생들이 선택할 수 있는 다양한 인성 프로그램이 실시되고 있다. 그중에서도 개원 의형제 맺기와 개원 의형제 동아리 고구마심기는 개원초의 특색 있는 인성교육 프로그램이다. 개원 의형제 맺기는 두 개 학년인 1학년과 4학년, 2학년과 5학년, 3학년과 6학년이 각각 의형제를 맺어 상급생과 하급생이 서로 따스한 형제애를 느낄 수 있도록 해줌으로써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바른 인성을 만들어 준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특히 급우가 아닌 다른 학년의 학생과 친밀한 관계를 맺어 사회성을 키우는데도 도움을 주고 있다.
개원 의형제 동아리는 의형제를 기본 단위로 1학년에서 6학년이 포함되는 3개의 의형제 팀을 묶어 하나의 가족 동아리를 만든다. 지난 5월 실시된 개원 의형제 발대식에서 의형제끼리 예쁜 볼펜목걸이를 서로 걸어주고 편지를 낭독하고 교환했다. 의형제 동아리 활동은 매주 월요일 창의체험활동 시간을 이용하여 꾸준한 활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개원 의형제 동아리 고구마심기는 의형제 간에 고구마를 심고 가꾸는 활동을 하면서 서로의 마음을 알아가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이 활동을 통해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하며 양보하고 협동하는 태도를 기른다. 이를 위해 의형제에게 고구마를 주고 심는 방법을 방송으로 안내한 후 운동장에 나가 고구마를 함께 심었다. 고구마를 정성들여 가꾸는 과정을 통해 개원초 학생들에게 생명을 존중하는 따뜻한 마음을 길러주고 있다.
 
#세명초의 <마음상처 보듬기>
세명초등학교의 대표적인 인성교육 프로그램으로 <마음상처 보듬기>가 있다. 전문 상담교사와 담임교사와의 협력으로 학생들의 상황을 인지해 각자 다르게 대응하는 맞춤식 접근법으로 마음을 키워주는 프로그램이다. 학기 초인 3~4월에 프로그램이 시작되며 이때 집단 상담을 실시하여 아이들이 가족관계 혹은 학교관계에서 힘든 점이 있는지에 대해 기초 조사를 실시한다.
이후 정서적으로 힘든 아이가 나오면 담임과 상담교사가 집중 논의를 하고 학부모에게 동의를 얻은 후 아이 상담과 학부모 상담을 동시에 진행한다. 담임교사와 상담교사가 서로 모니터링하면서 아이의 정서적 상황을 파악하고 그에 따라 적절히 대응하는 접근 방법이 특징이다. 담임교사는 힘든 학생들의 정서와 환경을 제대로 파악하고 있어서  해당 아이들을 대할 때도 따뜻한 말로 용기를 주고 아이들의 마음상처를 보듬어 줄 수 있다.
 
#경기여자고등학교의 <민속춤 경연대회, 합창대회 외>
지난해 인성교육 시범학교로 선정된 바 있는 경기여고는 60여개가 넘는 다양한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자랑하고 있다. 축제인 영매제 기간에 경기여고 학생들은 후배들에게 가장 전해주고 싶은 자랑스러운 인성 프로그램 10개를 선정했다.
이중에서도 대다수 학생들이 선호하는 프로그램은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민속춤 경연대회와 합창대회였다. 특히 60여년을 넘게 지속된 민속춤경연대회는 경기여고의 대표적인 인성교육 프로그램이다. 민속춤 경연대회는 시간과 노력 그리고 배려와 이해가 가장 필요한 프로그램으로 준비기간이 길고 힘든 만큼 학생들에게는 가장 자랑스러운 인성교육 프로그램이다.
이외에도 벽화그리기, 경운박물관기획전 견학, 자아성찰 및 집중력 강화 인성특강, 학생과제연구, 학교중심인성교육을 위한 1분 훈화, 텃밭 가꾸기를 통한 녹색성장교육, 저자와의 대화, 123 책읽기운동 등이 주요 10대 인성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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