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는 유치원과 어린이집 원생들이 마음껏 뛰어놀고 오감을 통해 자연과 교감할 수 있는 ‘유아숲 체험원’ 2곳을 조성한다고 30일 밝혔다. 유아의 눈높이에 맞는 오감만족 놀이와 체험, 참여형 산림교육이 가능한 ‘유아숲 체험원’이 조성되는 곳은 과천동 산83번지 일원과 문원동 산57번지 일원 2곳으로 전체면적은 34,238㎡에 달한다.
과천동 선바위미술관 인근 숲에 조성되는 ‘유아숲 체험원’은 산림청이 총 10,087㎡에 1억3천만 원을 투입해 7월부터 10월까지 공사를 한 후 내년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이곳에는 정자식 관리사무소 및 대피소, 화장실, 주차장 등 기본 시설을 비롯해 유아를 위한 야생화단지, 영농체험지구, 숲 속 체험지구, 놀이터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또 문원동 산 57-1번지에 조성되는 유아숲 체험원은 과천시가 국비 7천만 원과 도비 2억3천만 원 등 총 3억 원을 들여 내년 9월 완공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시는 올해 추경예산 2천만 원을 확보해 8월 말 실시설계 및 10월 주민설명회를 거쳐 야생화단지를 비롯해 어린이 동산, 산책로, 정자, 놀이 공간 등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유아숲 체험원이 완공되면 과천 관내 50개소의 유치원과 어린이집 원생들이 다양한 숲 체험활동을 통해 몸과 마음을 균형 있게 발달시키는 최고의 배움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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