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대학입시와 여름방학 수시의 핵 ’학생부‘를 잡아라!

지역내일 2015-07-06

고등학교별로 학기말고사가 곧 시작 된다. 그리고 여름방학이 다가온다.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라는 불청객으로 온 나라가 혼돈에 빠져버렸다. 일부학교가 휴업을 하면서 학사 일정이 바뀐 것이다. 기말고사가 늦어지고 방학도 짧아졌다. 다행히 메르스는 잡혀가는 듯하다. 수험생들은 어떤 장애에도 멈출 수 없음을 잘 알고 있다.


최근 대입전형변화를 보면 수시 모집인원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즉 2015학년도 64%였다면 2017학년도에는 69.9%이다. 정시모집 인원은 그만큼 축소된다.(15‘36%->17’30.1%) 또 하나의 큰 변화는 위에서 언급했듯이 수시전형에서 학생부 비중이 크게 높아졌다. 학생부교과전형과 학생부종합전형이 2015학년도 54.4%였다면, 2017학년 60%로 증가하게 된다. 학생부에 기재되는 교과(과목, 단위수, 등급, 원점수 과목평균 등)와 비교과영역(출결, 수상경력 ,자격증, 진로희망 창의적 체험활동 외 활동내용 등)의 표기내용을 잘 알아둘 필요가 있다.


특히 일반고 학생들이 많이 지원하는 학생부 교과전형 및 학생부 종합전형의 전략적 관리가 필요하다. 서울 주요대학의 지원자의 경우 합불을 떠나서 교과 성적 1.2~1.8등급 내외 성적 분포를 보이고 있다. 물론 전형별 차이는 있다. 교과 성적의 비중이 적은 논술전형이나 학생부종합전형의 경우는 상대적 분석(전형요소)이 필요하다. 반영정도의 차이 있을 뿐 학생부 비중은 대단히 크다.


결론적으로 대입전형의 특성을 충분히 이해해야 한다. 수시전형에서 학생부교과전형은 학교성적이 절대비중이 높고, 학생부종합전형은 학생종합생활기록부를 중심으로 학생활동영역을 평가 한다. 적성고사 및 면접등도 마찬가지이다. 정시에서는 수능성적 비중이 높다. 때문에 수능성적 고득점, 선택과 집중전략이 필요하다. 대학에서 제시한 전형방법에는 우수학생 선발하기 위한 목적이 내재되어 있다. 이를 잘 파악해 보아야 한다. “대학입시는 상대적 평가이고, 장기레이스이다” 라는 것을 잊지 말자.


따라서 방학은 학생들에게 오아시스 같은 생명수이다. 교과 성적은 물론 교내외활동을 할 수 있는 절호의 시간이다. 절대 놓쳐서는 안 된다.  

김경노 위너브랜드학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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