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예술고, ‘연기예술과’ 신설

지역내일 2015-07-08

대전예술고등학교(교장 신영길)가 2016학년도부터 연기예술과를 신설해 44명의 신입생을 모집한다. 이는 지난 5월 대전광역시교육과정심의회에서 학과 신설을 승인받고, 2016학년도 연기예술과 입학전형 요강이 지난달 22일 대전광역시교육청 심의를 통과한데 따른 것. 
대전예술고 연기예술과는 인문학적 소양을 기반으로 한 종합문화예술인을 양성하는 것이 목표다. 연기, 뮤지컬 등 실기 뿐 아니라 극작, 무대미술, 연출, 이론 그리고 감상과 비평에 이르기까지 창의적이고 다양한 분야의 전문적인 인재를 배출한다는 계획이다.
저학년은 예술기반교육, 인문학 교육, 연극 입문 교육의 기초 소양을 중심으로 배운다. 고학년은 전공 심화를 바탕으로 음악, 미술, 무용 등 다른 전공과의 융합교육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학교 관계자는 “최근 몇 년간 연기예술 분야는 문화산업의 핵심으로 급부상하고 있고 대학에 관련 학과도 신설되는 분위기다. 하지만 연기예술 관련 중등교육기관이 서울과 수도권에 집중돼 있어서 지역 학생들이 교육받기 어려운 실정이었다”며 “대전예술고에 연기예술과를 신설한 배경이다”고 밝혔다.
김소정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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