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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과 이태리 음식이 만나다 ‘비노비노’

지역내일 2015-01-07 (수정 2015-01-07 오후 1:33:24)

비노비노는 20년간 소믈리에로 활동한 박광래씨가 10년 전 탄방동에 차린 와인숍 겸 이탈리안 레스토랑의 이름이다. 비노비노에 가면 소믈리에인 박 대표의 와인이야기를 들으며 나에게 맞는 와인을 고를 수 있는 즐거움이 있다.
보통 와인은 그 색깔과 맛, 포도 품종에 따라 다양하게 설명할 수 있는데, 박 대표는 사람에 따라 자기에게 꼭 맞는 적절한 와인이 있다고 강조한다. 탄닌이 풍부하게 느껴지는 떫은맛의 드라이한 와인이 어울리는 사람이 있고 달콤하게 입안을 감도는 스위트한 와인이 맞는 사람이 있다는 것. 까베르넷 쇼비뇽이라고 표기된 레드와인이 시중에 판매되는 와인의 60~70%를 차지하는데 이는 멜롯 품종과는 다르게 떫은맛이 강해서 다소 남성적이고 무게감 있는 맛을 내는 것이 일반적이다.
비노비노에는 100여종의 다양한 와인들이 전시되어 있는데 가격대도 천차만별이다. 가볍게 마실 수 있는 1만 원대의 와인에서부터 90만원을 호가하는 와인까지 갖가지 와인을 눈으로 구경하고 주문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마트나 백화점에서 잘 모르는 상태로 와인을 구매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비노비노에 오면 전문 소믈리에의 설명을 듣고 와인을 선택할 수 있다. 가격도 백화점에 비해서 30~50% 할인된 가격으로 소비자의 부담을 덜었다. 박 대표는 “처음 와인을 접하는 분들에게는 가격부담 없는 와인을 선택해서 여러 번 경험해 보실 것을 권한다. 그러다보면 자신에게 어울리는 와인을 알게 되고 그 문화를 즐길 수 있게 된다”고 귀띔한다.
요즘은 크리스마스다 연말이다 해서 식사를 위한 예약손님이 많다. 낮 12시부터 3시까지 제공하는 런치메뉴에는 5900원에 즐길 수 있는 파스타와 리조또 등 가격부담을 덜어낸 메뉴들이 많다. 전화로 예약할 수 있고 저렴한 가격의 메뉴부터 고급스러운 한우 안심스테이크까지 와인과 함께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위치 서구 둔산동 990번지 방림빌딩 6층
이용시간 오전 11시 30분 ~ 새벽 2시
문의 042-483-4483
박수경 리포터 supark2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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