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수지구 풍덕천2동 주민자치센터(위원장 김종덕)는 25일 각 단체회원들과 주민센터 직원 등 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불우이웃돕기 기금마련을 위한 ‘사랑의 감자캐기’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3월부터 약 400여평 유휴지에 감자를 심고 풀을 뽑는 등 여러 경작 과정을 거쳐 결실을 거둔 것으로, 이날 수확에 참여한 각 단체 회원들은 이른 아침부터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구슬땀을 흘리며 감자를 수확했다. 김종덕 주민자치위원장은 “유휴지를 활용해 어려운 이웃을 돕는다는 취지 아래 많은 주민들과 단체가 한마음 한 뜻으로 모여, 불우이웃돕기 기금마련은 물론 친목과 화합의 기회까지 갖게 된 것에 대해 기쁘고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한편 풍덕천2동 주민자치센터는 이날 수확한 감자(3kg 300박스) 판매 수익금 전액을 명절과 연말연시에 불우이웃돕기를 위한 기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작년에는 3kg 900박스를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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