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말로 예정되었던 호수공원 야외수영장 개장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의 여파로 늦춰져 오는 7월 11일 정식 개장할 예정이다. 호수공원 야외수영장 운영을 위탁받은 안산도시공사 관계자는 “메르스로 인해 개장이 늦어졌지만 큰 변수가 없는 한 11일 개장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메르스 확산이 가장 큰 변수이기는 하지만 여느 때보다 일찍 찾아온 무더위에 더 이상 개장을 미룰 수 없다는 판단에 개장을 서두르고 있다.
올 4월 진행한 바닥보수공사도 깔끔하게 마무리 됐다. 현재 야외수영장은 성인풀과 유아풀, 유수풀장에 물을 받은 후 물빠짐 현장을 체크하고 유수풀을 시운전하는 등 개장을 위한 마무리 준비에 한창이다.
야외수영장 개장식은 11일 오전 10시 30분에 테이프 컷팅을 시작으로 진행된다. 안산시청 담당자는 “시민들이 오랫동안 기다려온 야외수영장 개장식인 만큼 인근 지역 주민들의 축하공연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개장 당일에는 개장식이 끝난 11시 30분부터 이용이 가능하고 이날 입장객 1000명에 한해 야외 수영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야외수영장 이용요금은 성인 7000원, 청소년 4900, 어린이 4200원이며 3세 이하는 무료입장 가능하다. 좀 더 저렴하게 이용하고 싶다면 단체로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20명 이상 단체는 성인, 어린이 모두 35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야외수영장에서는 실외 샤워시설과 파라솔 썬배드, 유수풀장, 물 놀이터 등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아이들이 이용하는 튜브와 수영복, 물놀이 용품은 개인이 챙겨야 한다.
호수공원 야외수영장은 오는 11일부터 8월 23일까지 휴무 없이 운영할 계획이며 이용시간은 아침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다.
호수공원 야외수영장에 관한 문의는 안산도시공사 문화사업부(031-8085-7482)로 연락하면 된다.
하혜경 리포터 ha-nul2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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