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속에서 자라는 아이들에게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수확의 즐거움을 나누는 행사가 열렸다.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단원구청사 뒤편 텃밭에서는 ‘단원뜰 생태농원 감자캐기 체험학습장’이 펼쳐져 5일동안 900여명이 참가해 감자를 수확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된 감자캐기 행사. 올해는 메르스의 여파로 참가자는 줄어들었지만 대신 체험구간이 넓어 어린이들에게는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체험행사에 참여한 한 어린이는 “땅속에서 감자가 나오는게 너무 신기하고 재미있어서 다음에도 체험하고 싶다”고 즐거워했다.
권오달 단원구청장은 “이번 행사는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자연학습의 장을 마련하고 가족들과의 소중한 추억을 만드는 중요한 학습장이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단원구는 체험학습 체험장의 일부 구간의 감자를 수확하여 무료경로식당에 기부하여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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