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사이버 해킹기술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설립을 추진한 ‘수원시 사이버안전센터’가 17일 수원시청 별관(8층)에 문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수원시 사이버안전센터는 시민의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하고, 대민행정서비스가 사이버 침해에 의해 중단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감시하는 사이버보안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수원시는 이번 사업으로 그동안 개별적으로 운영되던 보안시스템들을 사이버안전센터에 통합 수용함으로써 효과적인 사이버보안 관제체계를 확립했다. 또, 정보보안의 기초가 되는 네트워크보안 강화를 위해 실시간으로 네트워크상의 보안위협을 감지하고 대응할 수 있는 네트워크위협관리 시스템을 도입하였다.
수원시 사이버안전센터는 국가사이버안전센터, 경기도 사이버침해 대응센터 등 관계기관과 정보공유 및 상호협력을 통해 범국가적인 사이버 침해사고에도 공동으로 대응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IT기술의 발달에 따른 사이버보안 위협의 증가와 공공기관의 정보유출 사고가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는 만큼 사이버안전센터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향후 취약점분석, 모의해킹훈련, 정보보안 교육 등 사이버 침해사고 사전예방 활동과 사이버 보안위협 정보수집 및 대처능력 향상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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