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외상 후 관리

지역내일 2015-06-25

무더운 여름이 얼마 남지 않았다. 노출의 계절인 여름을 맞이하여 여성들은 다이어트를 위해, 남성들은 식스팩을 만들기 위해 운동을 하게된다. 요가, 에어로빅, 웨이트운동, 크로스핏, 스피닝, 필라테스 등 많은 운동 방법들이 있지만 어떤 운동이든 단기간에 몸을 만들기 위해 무리하게 운동을 하게되면 관절에 부상을 입을 수 있다.


''예전엔 이 정도는 가뿐했는데'', ''다른 사람이 하니까 나도 그 정도는 해야지''라며 자신의 능력은 생각하지 않고 과하게 운동을 하거나 잘못된 방법으로 운동하는 경우 쉽게 부상을 입게된다. 특히 어깨, 손목, 무릎, 발목 관절을 다치는 경우가 많다.


부상을 입지 않으려면 자신의 몸상태에 맞춰 적절한 운동을 하는 것이다. 빨리 몸을 만들어야겠다는 조급한 마음으로 욕심을 내서 과도하게 운동을 해선 안된다.


운동 전 준비운동과 운동 후 마무리운동을 철저히 해야한다. 준비운동은 체온을 상승시키고 근육을 이완시켜 본격적인 운동을 할 수 있게 준비를 하는 과정이다. 마무리운동은 운동중 근육에 쌓인 노폐물을 제거해주고 심박수를 안정시켜 몸이 일상적인 상태로 돌아올 수 있게 하는 과정이다.


만약 관절에 부상을 당했다면 관절부위의 움직임을 최소화하고 냉찜질을 한다. 아픈 부위는 자주 움직여주는 것이 좋다는 인식이 있어 다친 직후에 계속 관절을 움직이는 분들이 있는데, 그것은 만성통증에 해당하는 내용이고 운동 중 다친 급성통증에는 움직여서는 안된다. 냉찜질은 10~20분정도로 자주해주고 3일가량 시행한다. 얼음이 직접 피부에 닿지 않도록 수건에 싸서 냉찜질을 하도록한다.


잘못된 상식으로 골절이 있을 땐 관절을 움직일 수 없다고 생각하여 움직일 수 있으니까 큰 부상은 아니라고 판단해 늦게 병원에 오는 경우가 있다. 뼈에 금이 갔어도 통증이 심하지 않아 관절을 움직일 수 있는 경우가 많으니 혼자 판단하지 말고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좋겠다. 특히 붓기가 심하고 멍이 많이 든 경우, 통증이 심한 경우는 골절의 가능성이 높으므로 반드시 병원에서 진료를 보고 x-ray 등의 검사를 받도록한다. 또한 골절이 아닌 인대가 다치는 경우에도 반깁스, 약물처방, 물리치료 등을 받는 것이 도움 될 수 있다.


 
이석면

이석면 원장


지인통증클리닉 강북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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