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건설 이인구 명예회장(사진)이 대전시와 충남도에 각 1500만원씩 3000만원의 특별성금을 기탁했다.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감염 확산 방지와 퇴치를 위해 24시간 환자치료에 매진하고 있는 의료진들을 위한 성금이다.
메르스가 병원 내 감염을 통해 확산된 만큼 환자를 치료하고 있는 의료진들의 감염 위험이 높은 가운데서도 지역 거점병원을 비롯한 의료시설 의료진들은 감염자 치료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이 회장은 “메르스로 온 나라가 어렵다.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의료기관이 국민들의 불안을 해소해주길 바란다”며 “메르스 퇴치의 최일선에서 자신의 몸도 돌보지 못하고 피로와 격무를 이겨내며 땀흘리고 있는 의료진들에게 애정어린 관심이 더욱 필요한 것 같다”고 성금을 기탁한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이 회장은 11일에는 대전시체육회 주관으로 오는 가을 개최 예정인 ‘2015 대전시 드래곤보트대회 페스티벌’ 활성화를 위한 후원금 3000만원을 기탁하기도 했다.
윤덕중 리포터 dayoo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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