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결성 25주년을 맞이하는 첼로 듀엘로가 오는 16일에 강동아트센터에서 첫 내한공연을 가진다. 이번 공연에서는 고전부터 현대에 이르는 레퍼토리를 첼로 듀엘로의 다양한 연주로 선보일 예정이다.
첼로 듀엘로란 팀의 이름이자 무대에서 보여주는 두 뮤지션의 호전적인 연주스타일과 소리를 의미한다. 두 첼리스트는 세계에서 인정받는 실력자들로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보일 뿐만 아니라 때때로 엄청난 속도로 주고받는 두 사람의 연주는 마치 무대 위 결투처럼 보이기도 한다. 이번 첫 내한공연에서는 역동적이면서 위트 있는 연주로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에게 놀라움과 예술적인 아름다움 전할 예정이다.
첼로 듀엘로의 마인츠와 슈미트는 주요 국제 콩쿠르에서 상위 5위권 안에 든 학생가운데 적어도 세 명은 그의 제자라고 할 정도로 유럽에서 명성이 자자한 다비드 게링가스(David Geringas)의 제자로 예술적으로는 세련되게, 관객들에겐 즐거운 콘서트를 선보이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번 공연에서는 바로크와 고전주의 초기 작품인 하이든의 듀엣곡부터 데이비드 포퍼, 오펜바흐와 같은 낭만파 음악, 파가니니의 모세 판타지와 로시니의 오페라 ‘오리백작’에서 영감을 받은 세르베의 ‘카프리스’를 연주할 예정이다. 문의 02-440-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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