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학년도 수능 등급컷이 발표됐다. 영어 만점자의 비율은 3.37%로 역대 수능 사상 최고 수치를 기록했고, 1등급 컷도 98점인 것으로 나타났다. 영어실력이 뛰어나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 되면서 수능영어에 철저한 분석과 대비만이 1등급의 열쇠임이 명백해졌다. EBS교재의 활용과 응용을 통해, 수능영어 만점 전략을 제시하고 있는 ‘스탠퍼드영어전문학원’을 찾았다. 예비고3을 위한 2016 대입 수능영어에 대한 예상과 학습방법을 들어봤다.
권성미 리포터 kwons0212@naver.com
■2016수능에서 “영어의 절대 강자”는 없을 것
수능 성적이 발표되면서 많은 수험생들이 혼란에 빠지고 있다. 영어 1등급 컷이 98점으로 영어를 진짜 잘하는 학생들도 3점짜리 한 문제를 실수해 2등급으로 떨어졌다. 반대로 고2까지 아무리 열심히 해도 3등급을 벗어나지 못했던 학생이 스스로도 당황(?)스러운 98점대의 성적을 받는 경우도 발생했다.
사실 1등급 컷이 93~94점에서 형성돼 변별력이 있던 작년까지는 고2까지 3등급을 받던 학생이 수능에서 1등급을 받기란 현실적으로 어려운 일이었다. 아무리 시험이 어려워도 또한 한 두 개의 실수를 하더라도, 95점 정도의 점수를 받을 수 있는 확고부동한 실력을 갖춘 해외 유학파와 실력 있는 재수생·반수생 등이 1등급의 총4% 가운데 3% 정도는 이미 차지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올해의 상황은 확연하게 달라졌다. 3등급에서 1등급으로, 4등급에서 2등급으로 수직 상승하는 변화의 사례가 적지 않았다. “1등급을 받을 수 있는 절대 강자도, 해도 안 되는 절대 약자도 없는 새로운 틀의 수능영어 상황을 맞이하게 됐다. 누가 몇 등급이 될지는 아무도 모른다”고 박동열 원장은 앞으로의 수능영어를 분석했다. 쉬운 수능영어에 대한 일부의 논란이 있다 해도 1년 만에 변경하는 것은 어려울 것이기 때문에 2016년에도 ‘쉬운 수능영어 기조’는 유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BS수능 연계교재의 철저한 분석과 체계적 커리큘럼으로 만점 도전
영어실력이 뛰어나도 1등급을 확신할 수 없고, 반면에 역전의 성공 결과가 발생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박 원장은 “관건은 EBS수능 연계교재를 얼마나 충실하게 분석하고, 제대로 공부했는지에 있다. 연계교재를 단순히 암기하는 수준이 아닌 연계교재를 통한 진정한 영어실력의 향상에 있다”고 설명했다. 현 수능에서 EBS수능 교재와의 연계는 누누이 강조돼 왔고, EBS교재를 학습하지 않는 수험생은 없다. 그러나 단순히 교재의 문제를 푸는 것만으로 고득점이 따라오는 것은 결코 아니다. 혼자서 연계 교재의 총 1200여개 지문을 모두 분석하는 것은 시간적으로 불가능에 가깝고, 스스로 공부한 내용의 정확성도 검증받을 수 없다. 검증된 주변의 영어 전문가에게 과감하게 도움을 청하는 것이 보다 확실한 방법임을 인정해야 할 것이다.
하나 더 주목해야 할 사실이 있다. 수능 문제의 70%만 EBS 연계교재에서 출제되고, 나머지 30%는 비연계 지문에서 나온다는 것이다. 비연계 지문이 모두 어렵지는 않지만 그 중 한두 문제는 까다롭게 나온다. 주로 빈칸 추론 문제이거나 글의 논리성을 파악하는 문제인데, 지문의 내용을 정확히 알아낼 수 있는 정밀한 독해 능력을 길러나가야 하는 이유이다. 만점을 받아야만 1등급을 확신할 수 있는 요즘 한 문제도 놓쳐서는 안 되기 때문에 비연계 지문에 대비한 체계적인 영어학습도 보다 중요해졌다.
스탠퍼드는 모든 EBS수능 연계교재에 대한 철저한 분석과 대비로 정평이 나 있는 것이 사실이다. 단순한 암기가 아닌 진정한 영어의 논리적 이해 능력을 키워나감으로써 암기 학습의 한계를 극복해 나간다. 또한 매주 실전과 똑같은 모의고사로 최대한 고난도 문제에 대한 문제 해결 능력을 증진시킴으로써 차츰 스스로 실전에 강한 학생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
■수능 만점을 향해 가는 스탠퍼드 고3강의실 엿보기
▷고3 EBS수능 연계교재 ‘일요극장’
‘수능영어 만점 전략’을 향해 평소 반복적이고 체계적인 훈련을 실천해 나가는 반. 2월말까지 ‘수능특강 영어’ 교재로 수능시험에 필요한 어휘를 공부하고, 필수적인 고난도 구문해석 능력을 만들어간다. 또한 독해 스킬도 하나씩 자기 것으로 만들며 수능에서 당황하지 않도록 준비해 나간다. 3월에 인터넷수능 독해연습Ⅰ·Ⅱ권이 한꺼번에 나오게 되므로, ‘수능특강’부터 밀리지 않고 예정된 스케줄대로 학습하는 것은 ‘수능영어 만점 전략’의 실질적인 첫 관건이 될 것이다.
▷고3 토요 실전모의고사 특별반
최대한 수능 출제 경향에 맞춘 모의고사를 매주 실전처럼 치른다. 실제 수능처럼 연계교재에서 70%, 나머지 30%는 공신력 있는 문제로 자체 제작된다. 시험 후에는 출제된 지문의 구문과 어휘에 대한 박동열 원장의 100분 직강이 이어진다. 대성, 종로, 중앙 등의 사설학원 모의고사에서는 EBS수능 연계지문을 만들지 못하게 돼 있고, 매년 3·4월에 치르는 교육청 모의고사도 연계지문은 2~3문항만 출제된다. 실제 수능과 유사한 모의고사는 6월과 9월에 치르는 평가원 모의고사뿐인 상황에서, 출제 경향에 맞춘 모의실전은 자신의 오답을 바로잡으며 보다 실질적인 학습을 할 수 있는 고3에게 꼭 필요한 수업이라 말 할 수 있다.
▷고3 수요특별반
3~4등급 정도의 학생들에게 필요한 수업. 수능 ‘필수어휘 1800’개과 ‘필수동사 200개’를 철저하게 반복하고 익힌다. 또 수능 ‘빈출주요구문 300’, 복잡한 구조의 ‘고난도구문200’ 등을 학습한다. 필수 어휘를 능숙하게 바로바로 독해에 적용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고, 복잡한 구조의 문장을 명쾌하게 해석해 나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수업으로 진행된다. 이는 앞서 언급한 대로 고득점의 관건인 빈칸완성 문제와 글의 논리성을 파악하는 문제를 해결하는 탄탄한 기반을 마련하는 우선적인 작업이라 할 수 있다.
스탠퍼드영어전문학원 문의 031-273-0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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