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실금'' 치료하면 자신감 회복할 수 있어

지역내일 2015-06-06

 ‘요실금’이란 자신의 의지와 무관하게 소변이 흘러나오는 증상을 말 한다. 요실금환자는 소변을 지렸다는 수치심과 냄새로 인해 다른 사람이 불쾌하지 않을까 신경이 곤두서게 마련이다. 외출 할 때도 화장실을 염두에 두고 활동할 수밖에 없다. 또한 성관계시에도 소변이 샐 수 있기 때문에 신경 쓰이고 심리적으로 위축되어 성관계를 회피하기도 한다. 이처럼 요실금은 일상생활에서의 불편함으로 정상적인 사회활동을 하지 못해 자신감을 잃게 되고 우울증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요실금은 삶의 질은 떨어뜨리는 원인이 되므로 결코 가볍게 생각하면 안 된다. 간혹 요실금 증상을 줄여 보려고 물이나 음료수 등을 적게 마시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으며 오히려 방광의 기능을 떨어뜨리고 긴박감이 높아져 증세가 더 악화될 수 있다. 요실금질환은 약물이나 수술로 완치가 가능하다. 때문에 요실금 증상이 있다면 임상경험이 많은 전문의와 상담과 정확한 진단 후 치료하길 권한다.  
  요실금의 종류에는 아무 유발 요인 없이 소변이 배출되는 진성 요실금, 기침 등에 의해 복압이 올라갔을 때 발생하는 복압성 요실금, 소변을 보고 싶을 때 소변을 참지 못하는 절박 요실금, 방광에 소변이 가득 차 넘쳐흘러 발생하는 일류성 요실금 등이 있다.
요실금은 종류에 따라 다른 원인이 있으며, 증상에 따라 치료방법이 다르기 때문에 요류역동학 검사 및 정밀한 검사 후 적합한 치료방법을 선택한다. 
 요실금은 약물 요법, 방광 훈련 및 골반저근운동, 수술 요법 등으로 치료한다. 에스테로겐 기능이상으로 인한 복압성 요실금이라면 질크림이나 호르몬 대체요법으로도 치료할 수 있다. 요실금이 심한 경우엔 수술치료를 한다. 수술 시간은 20분 이내로 짧고 입원이 필요치 않다. 수술 후 흉터나 부작용도 거의 없다. 수술 후 몇 시간 정도 안정을 취한 후 바로 귀가할 수 있으며 일상생활에 크게 어려움이 없다. 출산을 마친 여성의 경우에 늘어진 질이나 골반근육이 원인이라면 요실금 수술과 함께 질성형 수술을 동시에 할 수 있다. 수술 후에는 요실금뿐만 아니라 질이완도 함께 해결된다. 수술 후 바로 요실금 증상은 없어지며 효과는 반영구적으로 지속되며 자신감을 회복하여 정상적인 사회활동을 할 수 있다. 







한사랑김수련산부인과 김수련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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