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이를 위한 선물 ‘건강한 먹거리’

우리 집 식탁을 지켜라…먹는 음식이 나를 만든다

지역내일 2015-06-04

‘건강한 먹거리’는 내 아이의 평생건강을 위해 엄마가 해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이다. 하지만 일상 속에서 꾸준히 실천하기가 쉽지 않은 영원한 숙제이기도 하다. 아이가 커갈수록 집밖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엄마의 의지만으로 아이의 먹거리를 단속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결코 포기하거나 양보할 수만은 없는 일, 내 아이를 위한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고민이 필요할 때다. 

먹거리


청소년기 아이들이 결핵에 취약한 이유
지난 5월 초 인천의 한 중학교에서 100여명의 학생이 집단으로 결핵에 감염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큰 충격을 줬다. 실제로 수 년 동안 고등학생의 결핵 발병률 역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흔히 ‘후진국병’으로 불리는 결핵에 유독 청소년기 아이들이 취약한 이유는 뭘까?
가장 큰 이유는 면역력 저하다. 학업으로 인해 수면시간이 턱없이 부족한데다 집에서 제대로 된 식사를 하지 못하고 라면이나 삼각김밥 같은 편의점 음식이나 패스트푸드, 인스턴트 음식을 자주 먹게 되면서 영양상태가 좋지 못하기 때문이다. 또 면역력이 약한 상태에서 학교나 학원 등 밀폐된 공간에서 단체로 생활하는 시간이 길고, 신생아 때 접종한 예방주사의 효력이 떨어지는 것도 원인이다. 이외에도 학업으로 인한 스트레스와 지나친 다이어트 역시 아이들의 건강을 해치고 면역력을 약화시킨다.


내가 먹는 음식이 바로 나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내가 먹는 것이 바로 나>와 <자연을 닮은 밥상-내가 먹는 것이 나를 만든다>에서 강조하는 공통점은 ‘좋은 먹 거리를 골라 제대로 먹는 것’의 중요성이다.
저자들은 무분별하게 섭취한 음식이 현대인이 앓고 있는 만성질환의 원인이라고 지적한다. 때문에 약에 의존하기 보다는 건강한 먹 거리를 통해 내 몸의 면역력과 자연치유능력을 키워야 한다고 조언한다.
이를 위해 자신이 사는 지역에서 생산한 제철음식 위주로 식단을 구성해야 한다. 원거리 먹 거리는 과도한 가공과정과 방부제처리가 필요한 만큼 최소화해야 한다. 또 각종 약물로 키우는 공장식 사육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방목한 건강한 육류를 선택하는 것이 좋으며, 동물성 단백질을 식물성 단백질로 대체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좋은 먹거리 골라 제대로 먹어야
인스턴트나 가공식품에 포함된 첨가물은 ‘성조숙증’을 유발할 수 있는 만큼 성조숙증 예방을 위해서는 자연식품 위주의 건강한 먹거리를 가려서 먹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아이들이 아무 생각 없이 먹는 과자류와 음료수, 아이스크림 등에는 착향료, &#8203;착색료, 보존료, 유화제, 감미료, 가소제, 카페인, MSG 등 유해성분이 다량 포함된 만큼 최소화해야 한다.
또한 2차 성장기인 사춘기는 호르몬의 불균형으로 체질이 변할 수 있는 만큼 건강한 먹 거리에 더 신경 써야 한다. 급격한 성장이 이뤄지는 만큼 고단백 위주로 식단을 구성하되 육류는 살코기 위주로 선택해야 하며, 조리법은 구이나 튀김보다는 찜이나 조림이 좋다.
또 사춘기 아이들은 야행성 성향이 큰 탓에 야식이 습관화될 수 있다. 하지만 야식은 위장장애와 수면장애를 유발할 수 있는데다 제대로 소화를 못 시킨 상태에서 잠자리에 들게 돼 비만으로 이어지기 쉬운 만큼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중고생은 학업을 비롯해 가정과 학교생활 적응에 대한 스트레스로 인해 자극적인 음식에 집착하는 경향이 크다. 지나치게 맵거나 단 음식에 입맛이 길들여지면 건강식에 대한 선호도가 떨어지는 만큼 의식적으로 횟수를 제한해 최소화해야 한다.
장경선 리포터 sunny0822@hanmail.net


Tip 경기도 어린이식품안전체험관 부천센터 ‘냠냠’
부천시 자원순환센터 내 자리한 경기도 어린이식품안전체험관 부천센터 ‘냠냠’은 아이들의 건강한 먹 거리에 대한 이해와 교육을 돕기 위해 조성된 곳이다. 체험 중심의 알록달록한 전시 구성으로 미취학 어린이와 저학년 아이들에게 적합하다. 
또 체험형 놀이와 게임 프로그램 등을 접목시켜 보다 역동적이고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통해 아이는 눈으로 보고 게임을 하면서 내 몸에 좋은 음식과 건강한 먹 거리에 대해 자연스럽게 이해하게 된다. 
특히, 트림맨, 푸드맨, 세균맨, 색소맨, 소금맨, 튼튼맨, 아토피맨 등 재밌고 친근한 캐릭터를 이용해 체험과 교육이 이뤄지는 만큼 어린 아이들이 건강한 먹 거리에 대해 쉽고 재밌게 배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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