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추운 날씨에도 노로바이러스로 인한 식중독이 발생할 수 있어 식품 조리와 개인위생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은 항바이러스 치료제나 예방백신도 없고 이전에 감염되었던 사람도 재감염 될 수 있기 때문에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나 노약자가 이용하는 사회복지시설, 집단급식소에서는 음식물 위생관리에 보다 철저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노로바이러스는 겨울철 식중독의 주된 원인으로 일반 세균과는 달리 영하의 추운 날씨에도 오랫동안 생존하고, 적은 양으로도 접촉에 의해 쉽게 전파될 수 있다. 겨울철에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이 많이 발생하는 이유는 추운 날씨로 손 씻기 등 개인위생 관리가 소홀해지기 쉽고 실내 활동이 많아져 사람 간 감염이 쉽기 때문이다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①외출에서 돌아온 후, 화장실 사용 후, 기저귀를 교체한 후, 식사하기 전 또는 식재료 취급 등 조리 시작 전·후에는 반드시 세정제를 이용하여 흐르는 물로 20초 이상 씻어야 한다.
②가열 조리하는 음식은 중심부까지 완전히 익히고(85℃,1분 이상). 조리가 끝난 식품을 맨손으로 만지지 않도록 주의한다.
③채소, 과일 등 가열하지 않고 섭취하는 식품은 채소·과일용 1종 세척제를 이용하여 깨끗이 씻어서 먹도록 한다.
④굴 등 어패류는 되도록 익혀서 먹고 지하수는 반드시 끓여서 마셔야 한다.
⑤조리기구와 식기는 사용 후에 세척 후 열탕 또는 염소 소독하고 주변 환경을 항상 청결하게 관리하도록 한다.
⑥화장실 변기, 문손잡이 등 환자 구토물, 분변이 묻은 곳은 가정용 염소계 소독제를 40배 희석해 소독한다.
⑦조리자가 배탈, 설사, 구토 등 식중독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즉시 음식물 조리를 중단하고, 증상이 회복된 후에도 최소 2주 이상 조리하지 않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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