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박증의 원인과 증상, 한의학적 치료

지역내일 2014-12-01

강박증은 뇌의 불안시스템의 이상으로 인해 나타나는 정신과적 질환으로 뇌에서 불안자극을 확대시키기 때문에 벌어지게 됩니다. 그런 불필요하게 확대된 불안감이 원인이 되어 자신의 의지와 관계없이 반복적으로 어떤 생각이나 행동에 얽매이고 집착하는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 강박증입니다. 물론 그렇게 뇌의 불안시스템이 이상이 생기는 원인은 선천적인 뇌,신경 계통의 과민성과 스트레스 등의 환경적 요인이 같이 작용했기 때문입니다.


한의학적으로는 심(心), 폐(肺), 비위(脾胃)등 신체의 상부에 있는 장부의 기운이 약화된 경우 뇌와 신경계의 기능에 이상이 나타납니다. 그렇게 심(心),폐(肺),비위(脾胃)의 기운이 약화되면 뇌와 신경계통에 좋은 기(氣)를 보내지 못하게 되고 그 결과 뇌의 불안반응시스템의 기능이상을 일으키게 되어 강박사고나 강박 행동 같은 증상들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그렇게 강박증은 불안증의 범주에 속하는 질환으로 강박증이 일정수준 이상으로 나타난다면 환자는 심한 고통을 받게 되며 그 고통은 보통사람들이 생각하는 이상으로 큽니다. 강박증 환자들은 씻는 것, 청소, 옷 입는 것, 화장, 작업, 공부 등의 일상영역에서 쓸데없는 부분에 집착하게 됩니다. 본인만이 느끼는 심리적 불안정감과 인지의 왜곡 때문에 벌어지는 현상입니다.
그렇게 특정한 상황에서 과도한 에너지와 시간을 쓰게 됨으로써 현실적으로 해야 할 일에 큰 지장을 주게 됩니다. 그런 것들이 일회성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매우 오랜 기간 동안 반복되기 때문에 개인이 해야 할 일, 또는 직업이나 학업 등의 영역에서 자신의 역량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게 되면 스스로 자신감을 잃게 되고 우울감이 동반되는 등 심한 정신적 고통을 겪게 됩니다.


*강박증의 증상
강박증에서 많이 나타나는 증상의 유형은 다음과 같습니다.
1)오염이나 질병감염에 대한 두려움으로 씻거나 닦는 행위가 반복되는 강박증상
2)칼, 유리조각, 뾰족한 물건 등 위험한 물건을 피하는 강박증상
3)가스불이나 난로, 현관문등을 확인하는 강박으로 사고나 위험요소에 대해 반복적으로 확인하고 점검하는 강박증상
4)공부나 컴퓨터작업등을 할때 얽매이는 것으로 어떤 작업을 완벽하게 하거나 준비하기 위해 반복적으로 무언가를 확인하는 강박증상
5)신체부위를 건드리거나 머리카락 정돈 등 의미 없는 단순한 반복행동
6)정리정돈 강박
7)강박행동이 없는 순수한 강박사고(성적이거나 폭력적이거나 그외에도 다양한 불편한 생각들이 머리 속에서 반복됩니다.)
8)수집하고 저장하는 유형의 강박증상


이런 생각이나 행동들이 충동적이고 지속적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또 이런 증상들이 나타날 때 불안이나 두려움, 찝찝한 느낌이 동반되고 스스로도 이런 강박행위들이 어리석고 불합리한 것임을 알고 있고 그 증상에 저항하려고도 하지만 뇌의 불안시스템이 과민해진 상태에서는 결국 강박증에게 매번 지고 맙니다.


일정수준 이상의 강박증상을 가진 분들은 안타까울 정도로 심한 정신적 고통을 호소합니다. 강박증은 불안장애의 범주에 포함되는 질환이며 서양의학에서도 다른 불안증보다는 치료하기가 더 까다로운 증상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한의학적으로도 다른 정신과적 질환보다 치료기간이 좀 더 오래 걸리는 경향이 있을 정도로 중한 질환으로 볼 수 있습니다.


뇌와 신경계통에 작용하는 한약재들이 많이 있습니다. 해건한의원에서는 개인의 체질과 증상에 맞춰 심(心), 폐(肺), 비위(脾胃)등의 기(氣)를 보충해주면서 뇌와 신경계의 활동을 정상화시키는 치료를 하게 됩니다. 그 결과 뇌의 전두엽이나 편도체등과 관련된 불안반응센서가 안정화되면서 강박증상에 얽매이는 시간이 줄어들고 심리적 고통도 줄어들게 됩니다.
한의학적인 치료가 양약보다 느리다는 선입견이  있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적절한 치료를 했을 때는 변화가 생각보다 빨리 나타나며 한의원치료는 자연치유력을 강화시키기 때문에 호전상태의 유지나 재발 같은 장기적인 치료와 관리적인 측면에서 봤을 때도 장점이 많습니다.



해건한의원
서일두 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