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학교 학생들이 해외 주요 공공기관에 인턴으로 참여해 잇따라 호평을 받고 있다.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한 가천대 학생 4명 중 2명이 해외 학회지 논문에 공동 저자로 참가하는 등 좋은 평가를 받아 추가로 8명의 후배들이 올해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됐다. 국내 대학이 FDA 인턴십에 잇따라 다수 인원을 파견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가천대는 파견 학생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 주기 위해 장학금을 신설해 1인당 650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주목할 만한 점은 FDA 인턴십에 참여하던 정태중 씨와 유연주 씨가 미국 미생물학회(ASM)와 국제식품안정성학회(IAFP) 등 주요 학회에 제출된 논문 3편에 공동 저자로 참여했다는 사실이다. 석·박사가 아닌 국내 학부생이 해외 기관에 인턴으로 참여하면서 주요 학회 논문에 이름을 올린 것은 흔치 않은 일이다.
이길여 가천대 총장은 “가천대의 FDA 인턴십 프로그램이 대학의 노력과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글로벌 인턴십의 성공 사례가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교통 등 다양한 분야의 해외 기업과 연구소와 교류해 인턴십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아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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