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실동 법원 건너편 먹자골목에 새롭게 문을 연 ‘명동수산(대표 송호진)’은 신선하고 푸짐한 회를 부담 없는 가격에 제공해 고객을 사로잡는다. 횟집 경력만 19년인 장종식 실장이 특별하게 관리하는 명동수산의 수족관은 지나가는 행인의 발길을 멈추게 할 만큼 고기의 종류가 다양하다. 아이를 데리고 와서 보여주는 엄마들이 있을 정도다. 수족관이 청결하게 유지되고 있어 횟감의 신선함은 두말 할 필요가 없다.
● 착한 가격에 양도 많고 신선함도 남다르다
횟집도 일식도 아닌 명동수산이란 이름에서 ‘허세나 거품은 필요 없다’는 송 대표의 마음이 고스란히 표현된다. 대개 많은 사람들이 횟집이라면 주인공인 생선회보다는 일본 요리에서 처음에 내놓는 간단한 안주인 ‘스끼다시’를 더 기대한다. 명동수산의 ‘스끼다시’는 약 7가지 정도로 매일 그 종류와 양이 다르다. ‘스끼다시’가 푸짐하면 메인인 생선회의 양이 적은 다른 가게에 비해 명동수산의 생선회는 확실히 그 어느 집보다 푸짐하다.
● 싱싱한 생선을 고객이 원하는 대로 제공한다
깔끔하게 두건을 쓰고 수족관의 공기밸브를 조절하고 생선들의 상태를 살피는 장 실장은 “육고기는 적절한 숙성기간이 지나야 제대로 된 고기맛이 나잖아요. 생선회는 그와 반대로 바다에서처럼 펄펄 살아있는 그대로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해요. 여기에 섬세한 칼솜씨로 청결하게 불필요한 부분과 피를 제대로 제거해줘야 비릿한 끝 맛이 없이 있는 그대로의 신선하고 맛있는 회가 됩니다”라고 말한다. 고객이 원하는 대로 두껍게 혹은 얇게 회를 준비해주는 서비스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깊은 바다의 생명력이 그대로 느껴지는 신선한 광어, 우럭, 도미, 농어, 줄돔 등 다양한 생선에서 해물모듬까지 횟집이 갖춰야 할 모든 메뉴를 구비하고 고객을 만족시키는 명동수산은 오후 4시부터 문을 연다.
문의 732-9966
신애경 리포터 repshi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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