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7일부터 9일까지 안성시에서 개최된 제5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에 출전한 안산 선수단이 보치아 종목 5개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하며 보치아 종합 1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대회에서 천미진(BC2), 장성육(BC4), 2인조 구혜미(BC3)·조호준(BC3) 선수는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경기 끝에 각각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이명순(BC4)선수는 은메달을, 대회에 첫 출전한 조호준(BC3) 선수는 동메달을 획득하며 안산시가 보치아 강팀임을 다시 한 번 각인시켰다.
이외에도 수영에서 금메달 2개, 파크골프에서 금메달 2개, 탁구에서 금메달 1개를 추가로 획득하며 경기도 31개 시군 중 안산시는 종합 9위를 차지했다.
제종길 안산시장애인체육회장(안산시장)은 “이번 대회에서 최선을 다하여 경기에 임해 준 선수들에게 감사하고, 앞으로 제6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에서는 종합 5위를 목표로 보다 나은 환경에서 선수들이 훈련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보치아란 그리스의 공 던지기 경기에서 유래한 것으로 뇌성마비 장애인을 위해 고안된 특수 경기로 컬링과 비슷한 방식으로 개인전과 단체전이 있다. 평평하고 매끄러운 경기장에서 각 6개의 파란색, 빨간색 공을 가지고 매 회마다 흰색 표적구에 가장 가까이 던진 공에 대하여 1점을 부가하며 6회를 한 다음 점수를 합산하여 많은 팀이 승리는 경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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