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는 지난 20일 금오산 잔디광장에서 지역 여성 2천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5 구미 여성 한마음 큰 잔치’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구미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김명자) 주관으로 민속고유의 명절인 단오절에 즈음하여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하는 53개 단체 구미 여성들이 한자리에 모여 단오풍속을 재현하고 서로의 뜻과 마음을 나누기 위해 함께 만들어가요! 여성친화도시 행복 구미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민요공연을 시작으로 투호, 고무신 양궁, 떡메치기 체험 등의 이벤트와 참가 단체들의 민속경기 대항전이 이어졌으며, OX퀴즈, 축하공연(다문화여성 춤공연, 색소폰공연), 강강수월래 화합퍼포먼스 등 다채로운 구성으로 참가자들의 흥을 돋웠다.
이 밖에 전통차 시연, 떡메치기 체험과 더불어 구미건강가정지원센터의 손수건 만들기 및 사진찍기 체험, 구미여성종합상담소의 폭력예방홍보 및 성의식 조사, 구미여성인력개발센터의 구인구직 홍보 및 한방방향제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부스 운영으로 좋은 반응을 얻었다. 또 작지만 아름다운 혼례문화 확산을 위한??작은 결혼식??서명릴레이도 개최돼 눈길을 끌었다.
구미시여성단체협의회는 이날 행사에서 지난 지난 4월 바자회를 통해 마련한 기금 200만원을 장학금으로 기탁했으며, 지역 다문화여성이 참여해 베트남 전통춤 공연을 선보이는 자리도 마련됐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여성 여러분들의 활약으로 구미시가 여성친화도시로 발전하는데 큰 힘이 되고 있다”며 “ 전국 최고의 여성친화도시, 여성행복도시 나아가 시민 모두가 행복한 세계속의 명품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다 함께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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