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고양세계압화공예대전

지역내일 2015-05-15

제9회 고양세계압화공예대전 아이디어 상품 분야
‘힐링&휴식’으로 대상 수상한 임옥희씨









올해로 9회째를 맞이한 고양세계압화공예대전 수상작 전시가 꽃박람회 기간인 4월 24일~5월 10일까지 고양국제꽃박람회장 내 호수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다. 수상작과 함께 선보이는 고양압화브랜드상품 전시는 고양시농업기술센터 기술지도로 고양압화회원들이 연구개발한 자연소재 판재를 소개하고 이를 이용한 50여점의 압화 디자인 상품으로 구성된다. 이는 국내 압화 소재시장 및 화훼가공 산업을 활성화하고 수입에 의존하던 압화 소재를 국내산으로 대체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압화공예대전 공모에는 국내 및 중국, 미국, 대만 등 10개국의 전 세계 압화인들의 365점의 작품이 출품됐다. 이 가운데 올해 처음 신설된 화훼가공 산업 공로상에는 고양 압화의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 온 고양시압화연구회 최희옥 고문이 수상했으며, 최고상인 종합대상에는 신재승씨(전북 익산)의 작품인 ‘꽃을 품은 트로피’가 선정돼 고양시장상을 받았다. 분야별대상으로 압화 작품 분야는 유미애씨(경기 고양)의 ‘그 자리에 다시 찾아온 봄’이, 압화 아이디어상품 분야는 임옥희씨(경기 고양)의 ‘힐링 그리고 휴식’이 선정됐다. 국제 공모 작품 중에는 우크라이나 Elena Podmogilnaya씨의  Eat an apple, my friend가 대상작으로 선정됐으며 이외에도 최우수상 4점, 우수상 10점, 장려상 40점, 특선 59점이 선정됐다.
이번 압화공예대전에서 종합대상은 놓쳤지만 ‘생화개선고양시연합회’ 압화 분과(분과장 이화영)에서는 압화 작품 분야와 압화 아이디어상품 분야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등 알찬 성과를 거두었다. 생활개선고양시연합회 압화 분과는 지난 2001년 5월 고양시압화연구회로 창립, 고양시의 후원과 농업기술센터의 기술지도로 고양시의 특산물인 화훼류를 압화로 가공해 고양시의 스토리를 담은 다양한 브랜드 상품을 생산 판매하고 있다. 또 매년 고양시압화공예대전을 주관하는 등 활발한 대외활동과 신입회원을 모집해 교육에도 힘쓰고 있다. 고양시농업기술센터에서는 매년 고양시민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압화기초반교육을 오는 6월에 시작하는 교육부터 국가공인자격시험인 화훼가공기능사반 교육으로 변경 시행해 보다 전문적인 압화 교육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교육문의 031-8075-4305~8(고양시농업기술센터 연구개발과)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







“고양시압화연구회는 예술성뿐 아니라 압화 소재의 다양성을 통한 상품화를 위해 실용적인 압화 연구에 주력해왔다. 그 결과 다양한 압화를 가운데 삽입할 수 있는 판재를 개발해 이전보다 저렴한 가격에 대량생산이 가능한 압화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화영 생화개선고양시연합회 압화 분과장)





“지난 2005년 ‘플라워 in 그린’을 창업했다. 초창기에는 압화 장신구 등을 선보이다 최근 압화상패 명패 그림액자 등을 개발해 고양시뿐 아니라 타 지자체에서도 주문의뢰가 늘어나고 있어 압화 공예의 비전은 밝은 편이다”







(화훼가공산업 공로상 수상 최희옥 고문)








아이디어상품 부문 대상 임옥희씨
이번 압화대전에서 ‘힐링&휴식’이라는 작품으로 수상한 임옥희씨(50세)는 압화를 배운 지 5년 만에 대상을 거머쥐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작품은 격자무늬의 나무틀에 한지 느낌을 살린 압화 그림을 작업한 스탠드로 한국적인 미와 현대적인 감각을 잘 조화시켜 실용성과 아름다움을 겸비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임씨가 압화에 입문하게 된 계기는 5년 전 고양꽃박람회를 보러 왔다가 고양압화대전을 보고 그 매력에 흠뻑 빠지게 됐다고. “고양시농업기술센터에서 수강생을 모집한다는 소식을 듣고 얼른 수강신청을 했답니다. 하면 할수록 잘 시작했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적성에 맞고 재미가 있어서 열심히 했던 것 같아요. 이번 대회 출품을 위해 직장인이라 낮에 시간을 낼 수 없어 주로 퇴근 후 작업을 했어요. 때론 밤을 새워가면서 20여 일 몰입한 작품이 이렇게 좋은 성과를 내서 기쁘면서도 얼떨떨합니다. 압화의 매력은 나무, 꽃, 줄기, 뿌리 등 식물의 모든 것을 다 활용할 수 있어서 표현 방법이 무궁무진하다는 것이 아닐까요.” 다양한 소재를 접목해 실험적인 방법을 시도하는 것이 재미있다는 그는 “앞으로도 실용성을 살리되 예술성과 아름다움을 더한 작품을 만들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