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3...고등학생이 되기 전에 수학공부를 어떻게 할 것인가???

지역내일 2015-05-14

수학이 중요하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지만, 3때부터는 대학을 가기 위한 준비라는 생각에 훨씬 더 많이 긴장하게 되고 공부양도 제법 늘리기 마련이다. 하지만 올바른 방법으로 성실하게 공부해야함에도 불구하고 그렇지 못한 경우들이 상당히 많아 그 해법을 찾아 보기위해 이 글을 쓴다.


 

 



3-2과정은 간단히???


고등학교에 가기 전에 고등학교 과정의 선행을 해야 하기 때문에 3학년 2학기 과정을 가볍게 봐도 된다고 생각 하는 경우가 많지만, 정말 큰 일 날 소리다. 피타고라스의 정리, 삼각비, 원은 고등학교 전과정에서 고루 활용문제에 등장하기 때문에 배점이 큰 문제를 틀릴 가능성을 극대화 시키는 발상이다. 당장 고1 기말고사에 나오는 도형의 방정식은 원에 대한 틀이 잡히지 않은 상태에선 계산만 할 줄 알지 제대로 풀지 못하는 반쪽 실력에 그치게 된다.


 

 



중학교 졸업 전에 미적분1 그 이상의 선행???


실력이 정말 좋아서 수학1,2 학습량이 정말 많아서 미적분1 그 이상의 미적분2나 확률과 통계, 기하와 벡터도 학습했다면 정말 바람직한 것이다. 하지만 수학1과 수학2는 딱 한 번 속성으로 각 2달 정도 공부해서 끝내고 미적분1로 넘어간다면, 98%의 학생이 총체적 난국을 만나게 된다. 1때 보는 시험에서 선행의 위력을 확인할 상황이 만들어지지 않을 뿐만 아니라 수학1~2에 대한 학습양이 부족할 경우 내신 정석과 모의고사도 부진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따라서 수학14~5개월 과정으로 끝내고, 수학2를 역시 4~5개월 과정으로 공부하면서 동시에 수학1을 유형서로 복습하는 것이 필요하다. 수학2의 경우 수열의 틀을 정확히 잡은 후에 미적분1을 시작해야지 진도만 나가서는 결코 정상적인 진행이 불가능하다.


 

 



정석은 구시대 기본서???


결론은 아니다. 최고의 기본서다. 학원에서 만든 기본서나 신간 교재들이 쉽게 읽힐지는 몰라도 모든 내용을 아우를 수 있는 수준은 아니다. 물론 정석이 모든 내용을 상세히 기술하지 않은 관계로 보충 설명이 상당히 많이 필요하다. 그래서 좋은 강의가 필요한 것이다. 요즘의 내신, 수능과 모의고사에서 다룬 내용을 정석의 개념수업에 반영해 주는 강의가 중3학생들에게 추천하는 방법이다.


 

 



중학교 수학 90점은 고등학교 수학 2등급???


어림없다. 중학교 90점은 상위 15~20%이고, 고등학교에 가면 25~40%으로 바뀐다. 대부분 3등급이하가 된다. 3때부터 미리 준비 하지 않으면 2등급도 나오기 힘들다. 13등급은 나와야 소위 말하는 In 서울 이 가능하다는 점도 알아야한다.


 

 



입학 전에 수학1을 얼마나 공부해야 1등급???


획일적이기 보다는 사람마다 다르다. 하지만 보편적인 기준은 정석 등의 기본서 2, 쎈 등의 유형서 2회 정도의 꼼꼼한 학습이 필요하다. “오답노트 작성은 필수이고 좋은 강의를 통해 가려운 부분을 해결할 필요도 있다. 이 정도는 최소한 해둬야 입학 후 일품, 블랙라벨 정도를 학습할 내공을 갖추게 된다.


 

 



고등학교 수학성적은 이해필기·정리암기로 점수를 만드는가???


그렇다. 필기와 정리가 부족하면 시험 전날 복습할 때 모두 새로운 문제를 푸는 느낌이라서 많은 아이디어와 정보를 흡수하기에 시간이 부족해진다. 그리고 외워야 점수가 된다. 안 외우면 답안에 써야할 내용을 누락하거나 바람직하지 못한 풀이안을 시도해서 평상시의 오류를 반복하게 된다. 사고력을 키워야하는 것이 수학이지만, 이는 이해의 단계에서 하는 말이고 점수는 정리와 암기 여부로 만들어진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한다.


 

 



 

 



이 글이 막연함 속에서 시행착오를 거듭하는 예비고1 학생들에게 소신 있게 진실을 알려주는 기회였다고 생각한다. 지금부터 가장 중요한 것은 계획보다 실천이라는 점을 기억하면서 책상으로 돌아가 집중해 주길 바란다. 큰 틀로서의 계획을 잘 세우고 열심히 실천할 때 학생의 미래가 성공을 향하게 된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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