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든 기초가 중요함은 지극히 자명하다. 사칙연산을 모르는 데 수학이 될 리 없고, 걷지도 못하는 아기에게 뛰라고 한다면 어불성설이다. 기초의 중요성은 중·고등 국어의 경우도 마찬가지인데, 정작 초등 국어 수업을 간과하고 있어 안타깝다. 미담언어교육연구소에서는 초등 국어 수업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문학과 비문학의 경우로 나눠 수업을 진행한다.
첫째, 문학의 경우 주제별 교과 연계 단편소설을 읽고 있다. 단순히 텍스트를 눈으로만 읽는 게 아니라 낭독을 한다. 자연스레 줄거리를 파악하고 인물 및 인물관계, 사건(발단, 전개, 위기, 절정, 결말), 배경, 시점, 주제 파악하는 훈련을 한다. 그리고 이를 글로 정리하여 표현하게 한다. 이 과정에서 문학(시, 희곡, 수필 등) 전반에도 보다 넓고 깊은 읽기와 비판적 질문 및 창조적 수용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둘째, 비문학의 경우 NIE(Newspaper In Education) 즉, 신문활용교육이 필요하다. 매주 시사 및 주요 쟁점 기사로 논리적 글쓰기(논설문)를 하고 있다. 또한 사설 속 주요 어휘를 한자로 치환하고 이를 아이들이 우리말 어휘로 다시 바꾸게 한다. 모르는 한자 어휘도 그냥 넘어가는 게 아니라 문맥을 고려하여 우리말 어휘로 접근하는 학습을 한다. 이는 어휘 추론 능력을 키우기 위함이다. 게다가 틀린 한자 어휘의 주요 뜻과 딸린 뜻도 찾아 쓰게 하여 근본적 어휘 확장을 꾀하고 있다.
미담언어교육연구소에서는 ‘한자어 추론’ ‘문장 독해’ ‘글쓰기·토론’ 수업을 연계한다. 단편소설 읽기 수업에서 작품 감상 능력을 증진할 수 있다. 그리고 NIE로써 논리적 글쓰기 및 근원적 어휘 확장을 꾀하고 있다. 결국 이러한 총체가 수능 국어(문학·비문학) 영역에서의 감상 및 지문 독해 능력 그리고 논술의 주춧돌이 되리라 확신한다.
學: 1. 배우다 2. 공부하다(工夫--) 3. 흉내내다 4. 모방하다(模倣ㆍ摸倣ㆍ摹倣--) 5. 가르침 6. 학교(學校) 7. 학문(學問) 8. 학자 9. 학통(學統) 10. 학파(學派)
習: 1. 앙감질하다(한 발은 들고 한 발로만 뛰는 짓을 하다) 1. 익히다 2. 익숙하다 2. 절룩거리며 가는 모양 3. 배우다 3. 일정(一定)하지 아니한 모양 4. 무상(無常)한 모양 4. 연습하다.
황인학
국어논술 전문 미담 언어교육 연구소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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