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거노인 친구만들기’ 동참, 고독사와 자살예방 지원
민간 의료기관 최초로 공공보건의료사업단을 발족, 치매를 비롯한 공공의료에 나서고 있는 명지병원이 지역 내 고령 인구의 치매 관리와 건강 증진 사업 확장에 적극 나서고 있다.
명지병원은 최근 지역 내 치매노인들과 독거노인들에 대한 정신적 지지를 위한 의료적 지원과 치매 검진사업 활성화를 위해 유관 기관과 협약을 맺고 본격적인 지원 사업에 뛰어들었다. 우선 지난 4월 16일에는 사회관계 단절로 인한 독거노인의 고독사와 자살 등의 예방 활동을 주요 내용으로 고양시 덕양노인종합복지관과 협약을 맺고 본격적인 지원활동에 들어갔다.
보건복지부 지원으로 복지관측과 함께 2014년 진행된 ''독거노인 친구만들기 시범사업''에 참여한 바 있는 명지병원은 이번 협약으로 복지관이 의뢰한 독거노인의 관련 검사와 진단, 투약 등의 치료 및 정신건강의학과 의료진의 집단 치료를 제공하게 된다. 사업 내용에는 독거노인 무료 건강검진과 보건교육, 노인 우울증 치료 지원, 가정간호 및 가정방문 진료 등의 직접적인 지원 등을 통한 독거노인들의 건강지킴이로서의 역할이 포함돼 있다. 이 병원은 이보다 앞선 4월 1일부터 고양시 치매노인 주간보호센터와 업무 협약을 통해 지역 내 고령 인구의 치매 관리와 건강 증진 사업 확장에도 나서고 있다.
명지병원은 해당 협약을 통해 신경과와 정신건강의학과 의료진이 주간보호센터 내 치매환자 사례에 대해 전문적인 조언을 무료로 제공하며, 환자 가족들이 치매 증상을 이해하고 대처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교육을 실시한다. 또한 업무에 지친 주간보호센터 직원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제공하고 있다. 명지병원은 지난 2013년 2월 공공보건의료사업단을 발족한 이후 치매관리지원센터를 통한 각종 치매사업과 백세총명학교 운영 등을 통해 치매환자 및 가족의 정신적, 육체적,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며 민간의 공공의료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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