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의 상대평가 체제의 평가방식이 수험생 간의 과도한 경쟁을 초래하고 있다는 우려속에 학생들의 학습 부담을 줄이기 위해 2018학년도 수능부터는 영어''절대평가''를 도입하기로 교육부가 확정했다. 현재 이러한 흐름에 전조현상으로 작년과 올해 수능영어문제는 EBS교재 70%연계, 쉬운 문제 출제를 고수하고 있다. 이에 학생들은 실수로 1~2개 틀려도 2등급을 받게 되는 불운을 겪게되고 이로인해 상위권 학생들이 오히려 명문대 진학에 어려움을 토로하고 있는 실정이다. 반면에, 2015학년도 1학기 중간고사 노원구 고등학교 내신시험을 분석해 보면 오히려 문법문제에서는 난이도 높은 문제를 출제하여 숨은 영어실력자를 선별하는 계기로 삼았다는 것을 알수있다. 이렇게 되면 쉬운수능영어 VS 어려운 내신영어로 영어공부법을 이원화하여 분석할 필요가 있겠다. 먼저 수능 쉬운영어 대비법중 하나인 EBS응용편을 상세히 기술하겠다.

수능 쉬운영어 대비법

활용교재>

EBS 교재 - 준비물 : 오답노트, 나만의단어장 , 필기노트, 형광펜

①　28문제씩 나누어 50분　안에 실전처럼 푼다.

②　문제를 풀면서 어렵다고 느껴지는 부분에 √ 표시를 해두고 이후 시간이 남으면 다시푼다.

③　시간이 완료되면 바로 정답을 맞추어보되 한글 해석지는 절대 읽지 않는다.

④　대신 오답 문항에 대한 단어를 암기하고 틀린 문항만 시간제한 없이 꼼꼼히 풀어본다.

⑤　풀면서 해석 안되는 부분은 밑줄 그어둔다.

⑥ 정답을 맞추어도 해설지를 읽어보고 나의 풀이법이 맞는지 체크하고 오답이유에 대한 분석지를 작성한다 (문제유형-오답이유 기재)

⑦ 최종적으로 맞은 문항에 대해서도 다시 꼼꼼히 읽어 키워드와 주제문을 찾아 파란색 형광펜 표시를 해둔다.

⑧　맞은 문항도 나만의 단어장에 모르는 단어를 정리한다

⑨ 맞은 문항도 해석이 정확히 안 되는 문장이 있으면 오답노트 한페이지 2등분하여 문장과 해석을 적어두며 이후 반복적인 학습을 한다.

* 주의사항 : 최근 수능출제경향은 난이도 높은 독해시험이 아니라 정확한 독해시험이라 차분히 정독하여 구조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해석이 안되는데 느낌으로 문제를 맞추는 방법은 지양해야 한다.

어려운 내신영어 대비법

활용교재>

교과서 및 부교재 - 준비물 : 펀치파일, 포스트잇,나만의 문제집, 형광펜

①　학교수업에 충실히 임하며 수업내용의 중요도를 교재에 표시한다

② 단어는 응용문제를 대비하여 단어집을 평상시에도 충분히 암기하여 어휘량을 늘린다

(나만의 단어장을 활용하여 반복학습한다)

③ 본문암기가 기본으로 되야하므로 통문장 암기를 평상시에도 연습하고 영작해본다

④ 문법문항이 가장 난이도가 높으므로 개념정리를 나만의 문법노트에 정리하고 틀린문제는 오답노트에 반드시 정리하여 취약점에 대한 학습을 꾸준히 한다

⑤ 확보된 예상문제 외에도 스스로 변형문제를 내서 풀어보고 지문을 분석해 본다

* 주의사항 : 영어는 언어이기 때문에 상호교류가 되어야만 실력향상이 빠르다. 따라서 눈으로만 쳐다보거나 필기만 화려하게 해서는 실력이 늘지 않으므로 선생님처럼 설명을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또한 정리한 내용들을 반복적으로 노출해야만 자연스레 암기까지 이어지므로 교재 및 노트관리등의 자기관리가 다른 과목보다 더 중요하다. 특히 내신부분은 문법적 개념이 흔들리면 고득점이 나올수 없기 때문에 반드시 문법개념서를 3번 정도 완독하는 것이 필요하다. 알고보면 영어라는 과목은 독학으로도 충분히 마스터 할 수 있는 과정이다. 단지 모르는 개념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위해 선생님이 필요한 것이고 자신의 의지대로 지속력 있게 학습하는 힘이 부족하기 때문에 멘토가 필요한 것이다. 부디 자신의 힘으로 영어정복의 길을 걷기를 바라며 이 글을 마무리한다.


김지민영어학원
김지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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