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치 안경 길동점 이용정 대표가 활동하는 ‘다비치 눈 건강 시력 지킴이 봉사단’은 저소득층의 시력을 진단하고 무료로 맞춤형 안경을 제작해주는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이용정 대표를 만나 봉사활동 하는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시력 진단과 맞춤형 안경제작
지난 7일 천호3동 동사무소에서는 ‘다비치 눈 건강 시력 지킴이 봉사단’이 저소득층 80여명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2012년부터 전국 185개 지점의 다비치 안경점 대표들이 모여 한 달에 한번 활동을 펼쳐왔는데 벌써 245회 차가 되었다. 지역별 11개 지부의 봉사단이 안경바로쓰기 캠페인과 무의탁노인, 독거노인, 장애우, 사회복지시설 등 소외 계층을 방문해 전문적인 시력검사와 안경을 무료로 증정하고 있다.
이 대표는 강동과 송파, 강남 지역인 강남 지부를 맡고 있다.
“그동안 형편이 어려운 소년소녀 가장들이나 독거노인들을 대상으로 봉사 활동을 해 왔다”라며 “어려운 형편 때문에 눈이 안 보이는 것을 참고 있다가 맞춰드린 안경을 쓰고 새 세상을 얻은 것 같다고 말씀 하실 때가 가장 보람 있다”라고 이 대표는 말한다.
양숙이(76) 할머니는 시력이 맞지 않아 잘 보이지 않는 싸구려 돋보기를 사용하다 안경봉사로 새 삶을 얻은 것 같다고 한다.
양 할머니는 “눈이 나빠 안경이 새로 필요했지만 혼자 사는 어려운 가정형편상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다가 무료로 안경을 만들어줘 눈물이 날 정도로 기쁘고 감사하다”고 전한다.
봉사 활동은 시력이 나쁜 주민들에게는 무료로 안경을 맞추어 주고 어르신들께는 돋보기를 제공하는 형식으로 이루어진다. 이 봉사 활동을 위해서 다비치 체인 본사에서는 시력검사와 안경 맞춤을 위한 기계와 장비들을 싣기 위해 3t 트럭을 제공했다.
평소에도 이루어지는 안경 봉사활동
‘다비치 눈 건강 시력 지킴이 봉사단’의 활동은 특별한 날에만 하는 것이 아니라 평소에도 이루어진다. 매장으로 동사무소에서 저소득층임을 증명하는 서류를 발급받아 오면 무료로 안경을 맞추어준다.
이 대표의 말이다. “아직 많은 분들이 모르시는데 이번 기회에 알려졌으면 좋겠다. 다비치 눈 건강 시력 지킴이 봉사단은 한 달에 한번 찾아가는 봉사 활동 외에도 매장에서 서류를 가져오는 분들에 한해 무료 안경 맞춤을 해드린다.”
이 대표는 안경을 맞출 형편이 안 되어 그냥 안 보이는 대로 지내는 어르신들이나 이웃을 볼 때 가장 안타깝다고 한다. 아직도 우리 주위에는 경제적인 이유로 눈 건강을 소홀히 하게 되는 경우들이 있고 이 대표는 그런 사람들을 위해서 앞으로도 계속 봉사활동을 이어나갈 생각이다.
요즘 ‘다비치 눈 건강 시력 지킴이 봉사단’과 같이 기업이익을 사회에 환원하는 활동들이 많이 펼쳐지고 있다. 이런 봉사활동들이 모여 우리사회를 따뜻하게 만드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다비치 눈 건강 시력 지킴이 봉사단’의 활발한 활동으로 더 밝은 세상이 되길 바란다.
오현희 리포터 oioi33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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