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미술전시관 프로젝트 스페이스Ⅱ(PS II)의 2015년 첫 기획전시는 조나라의 ‘잃어버린 풍경’이다.
조나라의 작품은 광목, 비단, 캔버스 등의 천 조각에 작가 자신의 사적 이미지들을 바느질하여 독특한 회화적 이미지를 재현하는 작업이다. 작가가 회화로 상정하고 있는 설치 작업들은 기존의 방식을 통해 제작하는 회화 작업이 아니라, 바늘과 색실이라는 매체를 이용한 조형방식의 회화다. 바느질로 풀어낸 이야기들은 작가 자신을 둘러싼 다양한 사건들에 지극히 주관적인 기억과 생각을 입힌 것으로, 다층적인 인간관계에 대한 의미를 모색하고자 했다. 특히, 작품들이 앞면과 뒷면이 동시에 볼 수 있도록 설치되어 있다는 점이 새롭다. 바느질을 통해 작업을 완성해 나가는 작가 조나라의 작품 뒷면은 앞면의 이미지를 완성하기 위해 실을 꿴 바늘이 수십 번 혹은 수천 번은 오갔을 부분인 것이다. 지극히 개인적인 이야기들이 난무하는 작가의 이미지들은 그녀가 온전히 보여주고 싶지 않은 기억의 풍경이자 감출 수 없는 현실의 이면(裏面)이라고 할 수 있다.
전시일정 ~5월17일(일) 오전10시~오후6시(월요일 휴관)
전시장소 수원미술전시관 프로젝트 스페이스 II (PSII)
관람료 무료
문의 031-243-3647
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조나라의 작품은 광목, 비단, 캔버스 등의 천 조각에 작가 자신의 사적 이미지들을 바느질하여 독특한 회화적 이미지를 재현하는 작업이다. 작가가 회화로 상정하고 있는 설치 작업들은 기존의 방식을 통해 제작하는 회화 작업이 아니라, 바늘과 색실이라는 매체를 이용한 조형방식의 회화다. 바느질로 풀어낸 이야기들은 작가 자신을 둘러싼 다양한 사건들에 지극히 주관적인 기억과 생각을 입힌 것으로, 다층적인 인간관계에 대한 의미를 모색하고자 했다. 특히, 작품들이 앞면과 뒷면이 동시에 볼 수 있도록 설치되어 있다는 점이 새롭다. 바느질을 통해 작업을 완성해 나가는 작가 조나라의 작품 뒷면은 앞면의 이미지를 완성하기 위해 실을 꿴 바늘이 수십 번 혹은 수천 번은 오갔을 부분인 것이다. 지극히 개인적인 이야기들이 난무하는 작가의 이미지들은 그녀가 온전히 보여주고 싶지 않은 기억의 풍경이자 감출 수 없는 현실의 이면(裏面)이라고 할 수 있다.
전시일정 ~5월17일(일) 오전10시~오후6시(월요일 휴관)
전시장소 수원미술전시관 프로젝트 스페이스 II (PS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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