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국악당은 산조, 판소리, 퓨전국악, 정악 등 국악공연을 통해 우리 음악의 매력을 발견하고 깊이 있는 전통음악과 만나는 ‘테마가 있는 우리음악Ⅰ’을 무대에 올린다.
4월25일 그 첫 번째로 ‘산조로드’가 관객들에게 다가간다. ‘허튼 가락’ 또는 ‘말 없는 판소리’라고 불리는 ‘산조’는 우리 음악을 대표하는 기악독주곡. 주어진 틀 안에서 연주자가 즉흥적인 장식음이나 잔가락을 다양하게 구사해 기악 독주가 지닌 즉흥연주의 백미를 선사한다. 서민들의 희로애락의 감정을 노래하기에 관객들도 쉽게 공감할 수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남자의 눈물과 슬픔이 담긴 ‘거문고 산조’와 경쾌한 선율로 인간의 슬픔을 희망과 기쁨으로 승화시킨 ‘해금 산조’, 경쾌하지만 고도의 절제된 선율로 인간의 행복을 노래하는 ‘가야금 산조’ 등을 만나 볼 수 있다. 또한 한국 즉흥음악의 대명사 시나위에 현대적 감성을 입힌 ‘시나위에 빠진 재즈’도 기대를 모은다. 전통 시나위와 재즈밴드, 여기에 구음시나위까지 더해져 즉흥음악의 신선함을 들려줄 것이다.
공연일시 : 4월25일(토) 오후5시
공연장소 : 경기도국악당 흥겨운극장
관람료 : 일반3만원/초·중·고·대학생1만원
공연문의 : 031-289-6424
권성미 리포터 kwons02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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