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인 감기에 걸리면, 콧물, 재채기, 발열 증상이 나타난다. 인간의 체온은 36.5도이다. 항온 동물에 속하는 인간은 외부 생활환경 속에서 정상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들을 한다. 추운 환경에 노출이 되었을 때, 외부의 찬바람으로부터 내 몸을 침범하는 것을 막기 위해 콧물, 재채기를 하는 것이며, 더불어 체온을 상승해서 열을 내면서 몸을 지키려 하는 것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몸을 위한 정확한 조치는 따뜻하게 목욕하고, 따뜻한 음식을 섭취하고, 체력이 회복할 수 있도록 휴식을 취해주는 것임을 알고 있다. 몸이 회복이 되면서, 콧물 재채기 발열증상은 자연히 회복이 되는 것이다. 바쁜 생활 속에서, 생활 관리가 어렵다고 증상만을 완화하는 약물 복용에 의존한다면, 몸의 면역력은 저하될 것이고, 시간이 지날수록 외부 바이러스 세균 등에 쉽게 감염이 되며 더 큰 질환으로 이환될 확률이 높아지는 것이다.
몸의 에너지대사 과정 중에서 포도당이라는 원료는 매우 중요한 것이다. 사람이 힘을 쓰며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최전방의 에너지원이다. 뇌세포의 경우 지방과 단백질이 아닌 탄수화물(포도당)만을 에너지로 쓴다. 이러한 탄수화물 포도당이 각 조직으로 이동하는 통로가 혈관속이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거나, 과로를 하거나, 질병에 걸리거나, 식사 관리를 잘못하여 평소의 몸에 에너지 요구량보다 더 많은 에너지를 요구하는 상황이 되면 혈액속의 당수치는 올라갈 것이다. 혈당이 올라간 것은 특정 상황에 노출된(혈당 상승의 생활 속 원인) 몸을 위해 에너지를 공급하고자 하는 정상적인 초기 반응인 것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혈당이 상승한 생활 속의 원인을 제거하고 몸을 건강하게 하면 자연스레 에너지 대사가 정상적으로 작용하여 혈당은 적정 수준으로 유지될 것이다. 몸의 영양공급을 위해 일시적으로 상승한 혈당 수치만 보고 혈당 강하제를 남용한다면, 시간이 지나면 점차 몸의 에너지 대사체계는 무너질 것이며, 몸속의 인슐린이 과소비 되어 향후 외부에서 인슐린 투여가 이루어져야 하는 어려움이 발생할 것이다.
혈당이 상승했다는 것은, 현재 내 몸이 많은 에너지가 필요할 정도로 피곤한 상태라는 것을 잊지 말자. 혈당 상승은 내몸의 문제를 알려주는 신호임을 이해하고, 당뇨병을 적극적으로 치료해서 이겨내도록 하자.
리우한의원
이승언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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