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지역 행사 총집합
“아이 손잡고 가족 봄나들이 가요”
가정의 달 5월, 곳곳에서 풍성한 잔치 열려
봄기운이 생동하는 5월은 가족이 함께 나들이 나서기 좋은 시기다. 올해는 특히 어린이날과 석가탄신일을 전후로 연휴가 있고 5월 1일부터 14일까지 봄 관광주간에 전국적으로 상당수 학교에서 단기방학을 실시하는 분위기다. 다른 지역이나 교외로 나들이 나서는 것도 좋지만 우리 지역에도 특별한 5월 행사가 준비되어 있다.
대전 중앙로·세종호수공원은 어린이날 축제
대전시는 5월 5일 오전 10시부터 중앙로 차 없는 거리(옛 충남도청사 ~ 중앙로4가)와 옛 충남도청 광장에서 어린이날 큰잔치를 연다. 옛 충남도청 앞에 무대를 설치해 무용단 공연, 군악대 연주, 춤 공연을 한다. 중앙로 거리 곳곳에서는 군악대 행진, 캐릭터 퍼레이드, 석고마임, 야외 설치 미술 등 이색 볼거리가 펼쳐진다. 또한 가족이 참여하는 체험부스가 설치된다. 소방체험과 와글와글 어린이 놀이마당, 일러스트 전시 및 환경사랑 미술대회도 함께 열린다. 042-270-4691
중앙로 차 없는 거리에서는 가족축제도 열린다. 아빠와 자녀가 함께하는 요리대회를 마련해 푸짐한 상금을 걸었다. 1등 50만원, 2등 30만원, 3등 20만원, 보약 등 총 10명에게 상금과 상품을 준다. 참가자 전원에게 상품권 2만원도 제공한다. 5월 4일까지 건강가정지원센터 누리집에서 참가 신청을 받는다. 체험부스에서는 가훈쓰기, 열쇠고리 만들기, 에코 백·부채 만들기, 채소나무심기, 가족사진 찍기 등을 한다. 042-252-9989
세종시는 어린이날 행사를 세종호수공원에서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한다. 세종시 풍물단 길놀이를 시작으로 홍익대 밴드, 캐릭터 플래시모브 공연이 펼쳐지며 오전 10시 30분부터 약 1시간동안 세종호수공원 걷기행사를 한다.
현장접수를 받으며 걷기행사 중 보물찾기, OX퀴즈 등 이벤트를 열어 재미를 더할 계획이다. 체험행사도 다양하다. 가족명랑운동회를 비롯해 변검·마술공연, 비눗방울 공연을 하며 15개의 체험부스에서는 천연비누 만들기, 드론 체험, 팽이 만들기, 3D입체 곤충·비행기 만들기 등을 할 수 있다. 재료비 1000원만 내면 참여가능하다. 에어바운스 놀이터도 설치되며 나들이 나온 어린이들에게 솜사탕, 팝콘, 슬러시를 무료로 나눠줄 계획이다.
공원마다 어린이큰잔치로 들썩
국립중앙과학관 광장에서는 5월 5일 ‘행복꿈나무 유성어린이큰잔치’가 열린다. 다문화주민과 지역주민들이 준비한 공연과 체험부스 등 즐길 거리가 많다. 무대에서는 필리핀 전통 대나무춤과 어린이 벨리댄스, 마술쇼, 가족이 함께하는 레크리에이션을 진행한다. 체험부스에서는 페이스페인팅, 타투, 동물가방, 동물양초 만들기, 심폐소생술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유아를 위한 놀이방과 에어바운스 놀이터도 설치된다. 또한 어린이날 기념음악회 ‘해설이 있는 동물사육제’와 충남농촌체험학습 홍보전이 함께 열릴 예정이다.
샘머리공원에서도 5월 5일 어린이날큰잔치가 열린다. 대전 서구청에서 해마다 마련한다. 30개의 체험부스와 어린이 끼 자랑, 공동체놀이, 댄스공연을 선보여 즐거움을 준다. 어린이벼룩시장도 함께 열린다. 042-611-8881
대전엑스포공원에서는 5월 2일부터 5일까지 ‘2015 엑스포어린이날큰잔치’를 한다. 창작어린이극, 마술쇼 공연, 목공체험과 클레이제작 등 체험거리가 풍성하다. 플리마켓도 진행될 예정이다.
계족산맨발축제·온천문화축제 볼거리 가득
계족산 황톳길에서는 5월 9일부터 이틀간 제10회 계족산 맨발축제가 열린다. 맨발걷기와 마사이마라톤 대회가 함께 열리는데 숲속문화 체험 행사와 이벤트도 다양하다. 특히 5월 10일 오전 10시부터 시작하는 ‘에코힐링 마사이마라톤대회’는 계족산 황톳길 13km구간에서 진행된다.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가능하며 누리집(www.barefootfesta.com)에 사전신청 해야 한다. 참가비는 1만5000원이며 만 29세 이하인 사람과 외국인은 무료다. 축제 기간 동안 다양한 체험거리와 흥겨운 문화공연이 열려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042-530-1836
유성구의 대표적인 축제인 유성온천문화축제가 5월 8일부터 10일까지 유성구 온천로와 갑천변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는 100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계룡스파텔 광장에서 오후 7시에 열리는 공식개막식에는 부활, 소찬휘 등 인기가수가 출연해 축제 분위기를 띄운다. 불꽃쇼도 펼쳐진다. 9일에는 코리아필하모니팝스오케스트라, 10일 폐막식에는 7080콘서트가 열린다. 9일 오후 2시 온천로에서는 조선시대어가행렬과 동별 거리퍼레이드도 한다. 갑천변에는 코끼리열차가 운영되며 온천수테마파크가 설치돼 어린이풋살대회 등이 열린다. 한편 축제기간동안 유성호텔, 호텔리베라, 호텔인터시티, 대온장, 아드리아호텔, 경하온천호텔, 레전드호텔 사우나요금이 20~50% 할인된다.
김소정 리포터 bee401@naver.com
tip. 어린이벼룩시장 ‘병아리떼 쫑쫑쫑’
대전시와 아름다운가게가 실시하는 어린이벼룩시장 ‘병아리떼 쫑쫑쫑’도 아이와 함께 가볼만 한 곳. 집에서 사용하지 않는 장난감이나 옷, 생활용품을 재활용 판매하고 경제교육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 있다. 이달 말까지 아름다운가게 누리집(http://www.beautifulstore.org)에서 참가신청을 받는다. 벼룩시장은 5월 3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대전시청 북문광장에서 열린다. 042-486-9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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