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문화의전당-경기실내악축제

봄과 함께 찾아온 클래식 거장들의 실내악 향연

지역내일 2015-04-16

경기도문화의전당이 마련한 제1회 경기실내악축제가 4월24일부터 5월7일까지 수원을 비롯해 경기도 곳곳에서 펼쳐진다. 세계적으로 명성을 얻고 있는 국내 클래식 거장과 해외초청 연주자 35명이 클래식 선율로 경기도의 봄을 뜨겁게 만든다.  


■클래식계 아이돌의 핫한 공연
 -용인포은아트홀 · 4월24일 오후7시30분
가장 핫한 클래식계 아이돌이 이번 축제에 함께한다. 바이올리니스트 김재영의 주도로 시작된 노부스콰르텟은 국내보다 세계무대를 통해 이름을 알렸다. 이번 무대에서는 보로딘의 주옥같은 걸작 현악4중주 제2번을 연주한다. 또한 박흥우(바리톤), 신수정(피아노)이 ‘독일가곡 듀오’로 콤비를 이뤄 슈베르트의 작품을 농익은 연주로 들려준다.


■피아노 건반에 심취할 수 있는 특별한 날!
 -고양아람누리 · 4월25일 오후5시
아렌스키의 ‘피아노 3중주 중 제1번’과 프랑크의 ‘피아노 5중주’ 등 피아노 건반에 흠뻑 취할 수 있는 무대다. 세계적으로 유명세를 떨치며 긴 세월 함께 호흡해 온 연주자들의 음악적 저력과 화합의 앙상블을 느낄 수 있다. 특히 ‘피아노 5중주’에서 앙상블을 선사할 피어스레인은 국제적인 명연주자로 우리나라 최고의 아티스트들과의 호흡이 기대된다. 


■숨어있던 보석을 찾은 듯 진가를 발견할 수 있는 선곡
 -부천시민회관 · 4월26일 오후5시
베버는 오페라 ‘마탄의 사수’나 ‘오베론’ 같은 작품으로 기억되는 작곡가. 하지만 이날은 대중에게 덜 알려졌지만 보석같이 빛나는 곡인 베버의 ‘피아노·플루트·첼로를 위한 삼중주’를 선사한다. 앙상블에 함께하는 홍콩출신 독일 연주자 트레이 리는 최근 급부상한 아티스트라는 점도 눈여겨 볼만하다.
 
■부부가 연주하는 환상의 하모니
-안양아트센터 · 5월1일 오후7시30분
부부인 제레미 메뉴힌과 무키 리 메뉴힌이 선보이는 특별하고 환상적인 하모니가 준비됐다. 이들이 선보일 포레의 ‘돌리 모음곡’은 포레가 딸에게 붙여준 애칭 ‘돌리’라는 별명에 착안하여 작곡한 피아노 듀엣곡으로, 총 6개의 모음곡으로 돼 있다. 4개 손의 피아노 연주를 위한 모음곡인 만큼 부부가 선사하는 앙상블이 기대된다. 또한 림스키 코르사코프의 ‘피아노와 목관악기를 위한 5중주’도 강렬한 색채로 감동을 전해 줄 것이다.


■가족이 함께 즐기는 패밀리 콘서트
-경기도문화의전당 · 5월7일 오후7시30분
축제의 피날레를 장식할 공연으로 경기실내악축제에 함께한 연주자들이 총망라된다. 경기실내악축제의 첫 회를 기념하듯 아게이의 ‘해피버스데이’로 포문을 열며, 국립발레단까지 가세하여 생상스의 ‘동물의 사육제 중 백조’와 피아졸라의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사계 중 봄’을 무대에 올려 음악과 무용의 빛나는 만남도 보여준다. 그 외에도 번득이는 아이디어가 가득한 선곡들로 어린이와 함께 공연장을 찾은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이다.


관람료 : VIP석4만원/R석3만원/S석2만원
문의 : 031-230-3440~2(http://www.ggac.or.kr)
권성미 리포터 kwons02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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