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1주기 부천 안전 얼마나 달라졌나

방범용 CCTV 4391대 확대 설치…밤길 귀가 서비스 확대 운영, SS-폴 시스템

지역내일 2015-04-16

부천시가 세월호 참사 이후 안전도시 부천 가꾸기에 나섰다. 365일 시민이 안전하게 생활 하는 부천을 만들기 위해서이다. 세월호 참사 1주기를 맞아 달라진 부천시의 안전대책을 살펴보았다. 

안전


< 안전 총괄 조직 ‘365안전센터’ 신설
부천시는 지난해 7월 도시안전에 대한 시민불안을 최소화하고 재난행정의 신속한 대응을 위해 ‘365안전센터’를 전국 자치단체 중 최초로 부시장 직속기관으로 신설했다. 센터는 기존의 안전총괄과를 확대 개편한 것으로 안전기획팀, 방재대책팀, 재난관리팀, 안전점검팀, CCTV팀, 안전교육팀 등 6팀 30여명의 규모로 꾸려졌다.
신설된 안전점검팀은 시내의 각종 시설물을 점검해 사고를 예방하는 일을 담당하고, CCTV팀은 재난, 방범, 어린이보호, 교통 등 각 부서별로 나눠 있던 CCTV 모니터링을 할 수 있는 통합관제센터를 운영한다.
그동안 365안전센터는 환기구, 전신주 등 833개소의 시설 안전점검을 완료했다. 또한 ▲워킹스쿨사업 ▲스쿨존 보행환경개선 등 어린이 교통사고 제로화 추진을 위한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안전관련 조례 제정 및 정비 ▲배려와 사랑의 안전도시 조성 3개년 계획 수립 등 안전도시 부천을 지원한다.


< 치안유지의 안전벨트, CCTV 확대 설치
시는 범죄, 재난 등 다양한 위협요인으로부터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CCTV를 확대 설치했다. CCTV는 기존 1150대를 포함해 올해 12월까지 시내 우범지역과 교통 혼잡 지역 등 총 774개소에 3241대를 신규로 설치된다. 이로써 부천시에는 1026개소 4391대의 CCTV 설치가 완료된다.
이렇게 되면 1㎢ 면적 당 82대로 전국 최고의 설치 대수이다. 기존에 설치된  CCTV는 단계적으로 화질을 HD급(high-definition, 100M 이내 거리의 상황 선명한 식별 가능)으로 업그레이드한다. 지난 2014년까지 총 1150대의 CCTV를 설치한 결과 범죄율은 20%, 5대 범죄는 17% 감소했으며, 범인 검거율은 10%로 상승했다.


< 어린이들이 마음껏 다닐 수 있는 환경
부천시는 어린이 안전을 위해 안전교육지도사가 어린이 등하교길을 안전하게 통학시키는 워킹스쿨사업을 올해부터 시 전체로 확대 운영 중이다. 올해는 23개교를 추가해 전 학교 43개교를 대상으로 3월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갔다.
워킹스쿨사업에 참여하는 안전교육지도사는 공개모집을 통해 158명을 선발했으며, 초등학생의 등하굣길에 안전교육지도사가 노선별로 10여명 내외의 어린이를 멘토식으로 인솔한다. 수혜 학생은 1일 평균 2500명에 이르고 있다.
또한 시는 수상사고 발생 시 필요한 최소한의 기술을 익힐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복사골 꿈나무 수영교실’을 운영한다. 3월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수영교실은 관내 62개 초등학교 3학년 학생 6940명을 대상으로, 정규 교과수업 과정에 편성하여 진행한다.
이외에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활동으로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163회에 걸쳐 3만 9400명에게 찾아가는 어린이 안전교육을 실시한다. 또 어린이 보호구역 17개소를 추가 지정해 총 110개소를 운영하며, 녹색횡단보도를 추가 설치하고 기존의 어린이 보호를 위한 CCTV도 172소에서 추가로 19개소를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 여성이 안심하고 다니는 도시
여성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여성 맞춤형 안전정책도 강화된다. 매일 오후 10시부터 익 일 새벽 1시까지 여성이 요청하면 각 지구대 순찰차가 동행하는 여성 밤길귀가 서비스를 확대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2016명이 이용했다.
스마트폰과 근거리 무선통신(NFC)스티커를 연동한 SS-폴(Smart Spider Police) 시스템도 수도권 최초로 도입됐다. 지난해에는 여성 1인 사업장, 홀로 거주 여성을 대상으로 2000개소에 설치 됐으며, 올해는 택시·아동·장애인 가정 등 4000명으로 확대된다.
또한 차량번호, 위치 등을 알려주는 NFC 스티커를 택시 내부에 부착하도록 하는 택시안심귀가 서비스는 시내 모든 택시 3457대를 대상으로 올해 안에 구축 완료할 예정이다.
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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