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시민농장에서 행복텃밭 가꿔요

지역내일 2015-04-14
용인시가 시민들의 농사 체험을 위해 만든 ‘시민농장’ 분양을 마치고 본격적으로 운영을 시작했다. ‘시민농장’은 처인구 마평동 용인송담대학교 맞은편 여성회관 예정부지 1만3천569㎡로 모두 325명(325구좌)에게 분양됐다. 구좌당 분양면적은 개인 16㎡, 단체 32㎡이며 임대료는 없다. 분양자들은 12월까지 자유롭게 분양받은 텃밭을 가꾸게 된다. 직접 씨앗을 뿌리고 키워서 수확의 기쁨을 누리고, 수확물로 건강한 식탁을 차릴 수 있다. 

농장

용인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5일 처인구 마평동 용인송담대학교 교육관에서 분양자 대상으로 사전교육을 실시했다. 원활한 농장운영과 이용객 편의제공을 위해 마련된 이 교육에 정찬민 용인시장을 비롯해 지역 주요인사, 농장 분양자와 가족 등 350여명이 참여했다.
농촌진흥청 이재욱 강사가 텃밭 설계와 작물 재배법에 대해 강의하고, 용인시농업기술센터 담당공무원들이 텃밭에 거름주기 등 텃밭재배의 기본과 관리의 유의사항을 알려준 후 이행협약서 작성 등으로 진행됐다.
분양받은 텃밭에서 상추와 오이 등을 재배할 계획이라는 김홍기(49, 동백동) 씨는 “필요한 정보를 알려주고 채소재배 책자까지 제공해주니 어려움 없이 초보농부가 될 수 있을 것 같다”며 의욕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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