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가 지난 8일 구미대교 동락서원 옆 동락신나루에서 도시의원, 각급 기관단체장,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낙동강 동락신나루 문화벨트 조성사업 준공식을 열었다.
이번에 조성한 동락신나루는 기존에 조성된 동락공원과의 연계에 중점을 두고 쉼의 공간, 즐김의 공간, 소통의 공간이 있는 수변 문화공원으로 조성됐다.
이곳에는 옛 나루 역사를 알아보고 낙동강을 조망할 수 있는 나룻배 형상의 전망대와 돛을 상징하는 조형물이 설치됐으며, 야간조명이 어우러진 바닥분수, 구미과학관으로 가는 산책로도 마련됐다.
낙동강 동락신나루 문화벨트 조성사업은 구미시가 2011년 당시 문화관광부의 옛 전통나루문화의 활용을 통한 강변관광문화개발계획에 따라 비산나루 중심으로 추진하였으나 사업부지 및 진입로 확보가 어려워 동락나루로 변경 승인받아 그동안 각계각층의 의견과 자문 등을 거쳐 사업비 48억원을 투입하여 2013년 11월 착공 후 1년 만에 준공했다.
이에 따라 시는 주변 문화재인 동락서원, 인동향교와 여헌기념관, 구미과학관을 더욱 가깝게 이어줌으로서 옛 성현들의 숨결이 있는 역사문화체험과 휴식공간이 함께 있는 관광기반 조성은 물론 시가 추진하고 있는 동강 구미 7경6락 리버사이드 프로젝트 추진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최종원 구미시 부시장은 “이곳에 수상레포츠체험센터 건립공사가 착공되면 조만간 수상스키, 수상보트 등을 체험할 수 있게 될 것이며, 짚-라인, 번지점프 등 복합레저기반시설도 계속해서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며 “구미시는 가까운 장래에 세계인이 찾는 명품 수변관광문화도시로 비상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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