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미술관 한국현대미술작가시리즈Ⅱ

오채묵향: 송영방

지역내일 2015-04-07

국립현대미술관은 한국현대미술작가시리즈 한국화 부문 두 번째 전시로, 우현 송영방의 작품세계를 조망하는 대규모 회고전을 마련했다. 송영방은 꾸밈없는 표현의 소박한 자연주의적 풍격(風格)으로 독자적인 작품세계를 이룩한 한국화가다. 그는 동양예술정신에 기반을 두고, 전통적인 문인화가의 심상으로 한국 고유의 아름다움을 현대적으로 끊임없이 창출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는 1960~70년대 실험성 짙은 추상화 계열의 작품을 비롯해 실경산수, 송영방 작가가 독자적 양식으로 발전시킨 반추상의 산수화, 그리고 문인의 정취가 배어나는 사군자, 화조, 인물, 동물화 등을 선보인다. 아울러 다양한 드로잉 자료를 함께 소개해 작품세계의 원천과 작가의 투철한 예술적 의지를 조명한다. 
송영방의 문인화적 발상과 담담하고 소박한 예술세계는 급변하는 현대사회에 자연주의적인 한국의 미감을 일깨우고, 나아가 한국 화단에 밝은 미래상을 제시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 


▷▷전시 연계 프로그램
문인화 강의-먹과 필, 정신을 그리다: 5월23일(토) 오후2시(일반인)
문인화 워크숍-오채묵향: 6월 중 토요일 오후2시(일반인)
문인화 워크숍-먹의 색깔을 볼 수 있을까?: 5월 중 토요일 오전10시30분(어린이, 가족)
큐레이터 토크: 4~6월 중 총3회


전시기간 ~6월28일(일) 오전10시~오후6시
전시장소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 제1전시실
관람료 2000원
문의 02-2188-6000
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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