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시설관리공단, “장묘문화의 새 역사 쓰겠다”

원스톱 장례서비스로 ‘시민중심’의 장례식장 운영

지역내일 2015-03-31 (수정 2015-03-31 오후 10:18:44)


초일류 공기업을 지향하는 수원시시설관리공단이 4월 1일 수원시장례식장 본격 운영을 앞두고 차별화 된 경영방침으로 중무장, 새로운 장묘문화를 쓰겠다며 강한 의지를 밝혔다.
그동안 수원시장례식장은 (주)장례식장운영회를 통해 운영되면서 각종 비리 등에 연루, 반쪽짜리 운영이란 오명을 얻어왔다.
하지만 수원시와 (주)장례식장운영회 간 법정 다툼 끝에 시로 귀속, 위·수탁 계약을 통해 오는 4월1일부터 공단이 운영하게 되면서 창출되는 수익은 시민들에게 환원될 전망이다.
공단은 26일 오전 수원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주민복리 증진’과 ‘장례비용 절감’ 등 스마트 장례서비스로 대외 신인도 향상은 물론, 고객감동 경영을 통해 수원시민이 원하는 장사문화 행복추구권 만족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공단은 우선 혐오시설이란 이미지를 벗고 수원시민에게 따듯한 위안과 고인에게 평온한 안식을 제공하기 위해 “원스톱 프리미엄 고객 장례서비스와 저비용, 고품질의 투명한 장사문화 서비스 등 두 가지를 역점사업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첫 번째 원스톱 프리미엄 고객 장례서비스와 관련해 공단은 10가지 대 시민 서비스를 진행한다.
주요내용은 △사망진단서 등 증빙서류 간소화 △홈페이지 통합 구축 △빈소 현황 공개 △주문배달 영수증제 실시 △서비스실명제 △온라인 장례 컨설팅 △주문현황 실시간 공개 △식품 지원 복지 서비스 △무인안내 시스템 도입 △행정절차 서비스 안내 등이다.
두 번째 저비용, 고품질의 투명한 장사문화 서비스 구축과 관련해 공단은 최상의 장례문화 완성을 위한 다양한 고객서비스를 진행한다.
주요내용은 △장례비용의 대폭 절감과 △장례용품 등 각종 판매가격 대폭 인하 정책이다.
주요 인하 분야로는 봉안함, 관, 수의, 장례용품, 상복, 빈소음식, 식당, 제사상, 매점, 화원 등 8개 분야에 봉안함 31종, 관, 수의 등 63종, 상복 6종 등 총 100종과 빈소음식 30종, 제사상 22종, 매점 167종, 화원 10종 등 229종 총 329종이다.
상품별 인하폭은 봉안함 38.8%, 관 50.9%, 수의 48.6%, 멧베·횡대 등 입관물품 39.6%, 상복 46.9%이며, 제사상 42.4%와 접객실 음식 16.6% 등 평균 인하율은 37.1%이다.
공단은 고품질, 저비용 상품 제공으로 상주 등 유가족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드릴 계획이다.
윤건모 수원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원스톱 프리미엄 고객서비스와 저비용·고품질의 투명한 장사문화 서비스 추진을 통해 전국 제일의 장사문화 기관으로 거듭 태어나겠다”며 “더불어 상주 등 유가족에게 최고의 맞춤형 장사문화 기관으로 기억에 남는, 수원시민의 편안한 쉼터로 기억하는 장례식장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수원시시설관리공단은 지난 2000년 5월 창립 이후 2015년 현재 연화장, 공영주차장, 자원순환센터, 화산체육공원, 장안구민회관, 종합운동장, 장기요양지원센터,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 등 수원시의 주요 공공 시설물에 대한 관리 운영을 통해 수원시민 편익과 복지증진의 한축을 담당하고 있다.
2011년 지식경제부로부터 국가품질경쟁력과 국가서비스 품질 우수기업 인증, 또 2012년도에는 경기도일하기 좋은 기업, 2013년도에는 기상청으로부터 날씨경영부문 최우수 기업으로 인증, 고용노동부로부터 장애인 고용 우수 사업주로 선정된 바 있다.
이밖에도 2014년에는 여성가족부로부터 가족친화 우수 공기업 인증,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는 서비스품질우수기업 국무총리 표창까지 수상하는 등 객관적인 역량을 검증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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