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4·16단원장학재단’이 오는 14일 출범할 예정이다.
‘4·16단원장학재단 서립추진단’이 지난 3월 25일 경기도교육복지종합센터에서 설립발기인 총회를 열었다.
이날 총회에서는 제종길 안산시장을 비롯한 교육계 및 지역인사들로 구성된 발기인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설립취지문 채택, 정관 심의, 임원 선임 및 사업계획 등을 심의 의결하고 김태영 전 수원교육장을 이사장으로 선출했다.
설립발기인 총회를 마침에 따라 법인 설립을 위한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4월 14일 오후 4시 도교육청 단산관에서 법인 출범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장학재단은 순수 민간재단으로 운영되며 총 500억원 이상의 기금을 목표로 뜻있는 사람들의 정성을 모아 조성할 계획이다.
재단 산하에 세월호 참사 희생자 250명의 학생과 11명의 교사 한 명 한 명 명의의 261개 장학회를 구성하고, 개개인의 이름으로 경기도내 초·중·고생 및 관내 재직 중인 교사에게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세월호 참사 1주기가 다가오는 이 시점에 세월호 참사가 우리에게 어떠한 요구를 하고 있는지, 어떠한 역사적 의미가 있는지 돌이켜 봐야 한다”며 “261명의 희생자들이 남겨놓은 그들의 꿈과 미래를 장학재단을 통해 이룰 수 있다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춘우 리포터 leee874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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