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목고에 합격하는 비법이 있을까?
대부분의 특목고 응시생들은 내신 영어는 거의 원하는 요구 조건을 충족시키는 경우가 대다수이다. 2015년 경기외고 입학 요강을 보면, 총 214명을 선발하는 전형의 이름이 바로 ‘자기 주도 학습 전형’이다. 자기주도적인 학습 능력을 갖춘 학생을 선발하는 것이 목적인 것이다. 1차 전형은 영어 내신(160점)으로 2배수를 선발한다. 그리고 2차 전형에서는 ‘자기 소개서’, ‘교사 추천서’, ‘생활기록부’를 기반으로 ‘서류와 면접’을 실시하게 된다. 최종 선발은 1단계와 2단계를 합산하여 최종합격자를 선발하게 된다. 특목고 평균 경쟁률이 2.5대 1이기 때문에 응시자들의 대부분이 1단계는 거의 통과하는 셈이다. 그래서 2단계의 서류와 면접 전형이 중요하게 된다.
비법1 : 2단계 전형이 핵심이다.
특목고 자기소개서: 나의 꿈과 끼 인성 (1500자 이내)
○ 자기주도적 학습: 본인이 스스로 학습계획을 세우고 학습해 온 과정과 그 과정에서 느꼈던 점, 학교 특성과 연계해 지원학교에 관심을 갖게 된 동기, 고등학교 입학 후 자기주도적으로 본인의 꿈과 끼를 살리기 위한 활동계획 및 고등학교 졸업 후 진로계획에 관하여 구체적으로 기술하십시오.
○ 본인의 인성(배려, 나눔, 협력, 타인 존중, 규칙준수 등)을 나타낼 수 있는 개인적 경험 및 이를 통해 배우고 느낀 점을 구체적으로 기술하십시오.
‘자기 소개서’, ‘교사 추천서’, ‘생활기록부’, 그리고 ‘면접’으로 이루어지는 2단계에서는 가장 중요한 것은 학생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이다. 자기주도 학습과 인성의 두 가지 키워드로 표현되는 2단계에서는 단순한 주장이 아닌, ‘증거 기반의 평가’라는 것이다. 그 증거가 바로 생활기록부, 교사 추천서, 자기 소개서인 것이다. 이 중에서 가장 강력한 증거가 바로 생활기록부이다. 생활기록부는 단기간에 급조되는 것이 아닌 응시생의 중학교 전과정의 ‘핵심 증명서’이기 때문이다.
비법2 : 자료 기반의 종합적인 평가이다.
또한, 교사 추천서와 자기 소개서는 생활기록부를 기반으로 쓰여지게 된다. 잠재력과 노력이 좌우명이라는 자기 소개서는 생활기록부의 꾸준한 학습의 성과를 증거로 작성이 되는 것이다. 아무리 좋은 자기 소개서나 교사추천서라 할지라도 학생과 맞지 않는 인위적인 이야기나 가공된 잠재성의 자료들은 ‘약이 아닌 독’이 되는 이유이다. 자기 소개서와 교사 추천서의 내용의 일관성, 생활기록부와의 일관성, 그리고 실제 면접에서 논리적이고, 자신감 있는 자기 표현 능력들이 모두 합쳐져서 최종합격을 만들어 내게 되는 것이다.
텝스홀릭 김학수 영어학원
김학수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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