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취약계층을 위한 국내 최초 사회복지형 산림휴양시설이 경북도 칠곡군에 들어섰다. 경북도는 17일 다문화가정, 저소득층, 장애인 등 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국내 첫 사회복지형 산림휴양시설인 ‘칠곡 나눔숲체원’을 개원해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칠곡 나눔숲체원은 2013년 4월 칠곡군 석적읍 성곡리 부지 30ha에 총 118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착공해 숲체험원, 숲속교실 등을 갖춰 산림휴양문화 혜택을 누리기 어려운 소외계층에게 휴식과 산림체험·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조성됐다.
경북도는 특히 학교폭력 등 청소년 문제, 다문화 갈등과 같은 사회 현안문제 해결을 위한 산림교육·치유 프로그램을 적극 개발해 운영할 계획이다.
황형우 경북도 산림산업과장은 “칠곡 나눔숲체원은 전국 처음으로 조성된 휴양?휴식기능을 갖춘 복지형 산림 휴양시설로 계층간 갈등을 해소하고 사회통합과 산림복지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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