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구(구청장 이진훈)가 지난 2013년 ‘자살예방 및 생명 존중 문화조성’ 조례를 제정하고 의회를 비롯한 민?관 네트워크를 구축해 자살예방 전담팀을 구성하는 등 자살률 낮추기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통계청 발표 대구지역 인구10만명당 자살률이 수성구가 20.3명으로 중구(33.7명), 동구(31.8명), 서구(39.1명), 남구(37.6명), 북구(21.4명), 달서구(24.9명), 달성군(26.2명)과 비교해 가장 낮은 것으로기록됐다.
수성구는 자살예방을 위해 지산동 범물동을 중심으로 ‘생명사랑?사람사랑 희망빌리지’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대구지역 최초로 시작된 이 프로젝트는 복지관 학교 등과 자살위기 지원 네트워크를 구축해 자살취약지역 모니터링과 정신건강, 일상생활에 대한 주민인식 조사로 자살 고위험군을 찾아내 사례관리, 찾아가는 상담실 운영, 정신의학과 전문의 상담 등을 지원해 자살을 예방하고 있다.
현재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노인 자살률 감소를 위해 독거노인 우울상담 및 예방 프로그램 운영과 아동?청소년 정서 행동 특성검사를 통한 조기발견과 치료도 함께 실시하고 있다.
이진훈 수성구청장은 “생명을 소중하게 여기는 환경을 조성해 자살 위기에 적절하게 대처하고 이웃에게 작은 관심을 갖는 것이 곧 타인의 생명을 지키는 지름길임을 알고 모든 주민들이 생명지킴이 역할을 실천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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